트럼프 14~15일 방중에 미중 정상회담 개최
미중 과제 산적…이란戰 관련 줄다리기 예상
무역갈등·대만문제 관리 협의…북한 논의 주목
![[부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05.07.](https://img1.newsis.com/2025/10/30/NISI20251030_0000754889_web.jpg?rnd=20251030123515)
[부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05.07.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두 정상이 대면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부산 정상회담 이후 7개월 만인데, 양측은 갈등을 관리하고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15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 주석과 회담 등 방중 일정을 소화한다.
양측은 지난해 부산에서 만나 트럼프 대통령 방중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3월말로 조율됐으나, 이란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미국 요청에 의해 한달 반 가량 연기됐다.
초강대국으로 꼽히는 두 나라간 정상회담 자체도 주목되지만, 미국 대통령이 직접 중국을 방문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미 대통령의 방중은 9년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재임시절인 2017년 11월 방문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따라서 이번 회담과 방문이 성사된 것 자체가 미중 관계에 훈풍이 불고있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두 정상이 대면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부산 정상회담 이후 7개월 만인데, 양측은 갈등을 관리하고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15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 주석과 회담 등 방중 일정을 소화한다.
양측은 지난해 부산에서 만나 트럼프 대통령 방중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3월말로 조율됐으나, 이란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미국 요청에 의해 한달 반 가량 연기됐다.
초강대국으로 꼽히는 두 나라간 정상회담 자체도 주목되지만, 미국 대통령이 직접 중국을 방문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미 대통령의 방중은 9년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재임시절인 2017년 11월 방문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따라서 이번 회담과 방문이 성사된 것 자체가 미중 관계에 훈풍이 불고있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베이징=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함께 2017년 11월 8일 베이징 자금성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07.](https://img1.newsis.com/2017/11/08/NISI20171108_0013544791_web.jpg?rnd=20171108172302)
[베이징=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함께 2017년 11월 8일 베이징 자금성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07.
물론 양국이 관리해야할 과제들은 산적해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의제는 이란 전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중국 방문 이전에 이란과 합의를 이루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으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경우 중국의 적극적인 관여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중국이 이란산 원유의 약 90%를 구매하고 있어 사실상 이란의 테러 후원 행위에 자금을 대고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 다만 이란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중국이 미국의 뜻대로 쉽사리 움직일지는 미지수다.
중국은 미국이 최근 이란산 원유와 관련해 자국 정유기업 등을 제재한 것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시작된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관리 방안도 이번 회담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양측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도입을 계기로 관세 전쟁을 벌이다 휴전에 합의한 상태다. 두 정상은 부산에서 미국이 관세를 인하하는 대신 중국은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을 통해 휴전 연장을 명확히 하거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 조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다만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상호관세를 대체하기 위해 중국 등 주요국을 대상으로 과잉생산과 관련한 무역법 301조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 갈등의 소재가 될 수 있다.
중국의 최고 우선순위인 대만 문제 역시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일 관계가 대만 문제를 계기로 냉각된 상황이라 미국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주목된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국 측이 이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고, 우리 역시 그들의 입장을 알고 있다"면서 "대만이나 인도태평양 어디에서든 불안정한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는 미국과 중국 양쪽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양국간 오랜 현안인 펜타닐 규제, 인공지능(AI) 협력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제11차대회 참가자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TV가 3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3/NISI20260503_0021270410_web.jpg?rnd=20260503155534)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제11차대회 참가자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TV가 3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입장에서는 러시아와 협력을 심화하고 있는 북한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의제 중 하나로 다룰지가 관심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들어 북한과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피력했다. 북미간 합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도 필요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중을 계기로 북한과 접촉을 시도할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도 나오지만, 백악관은 지난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여부에 대한 서면질의에 "현재로서는 그러한 회의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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