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오지 못한 짝꿍…주왕산 실종 초등생 비보에 충격

기사등록 2026/05/12 14:04:41

최종수정 2026/05/12 19:12:08

학급 학생 대상 애도교육

학교 내 추모공간 설치 등 논의 예정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 청송군 주왕산에서 실종된 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된 A(11·초6)군이 재학 중이던 대구의 B초등학교도 충격에 휩싸였다.

대구시교육청은 "B초등학교가 A군의 사고 소식을 접한 뒤 큰 충격을 받았다"며 "현재 학교 전체가 정신이 없는 상태"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B초등학교는 A군의 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애도 교육을 하고 있으며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할 지 여부 등을 논의 중이다.

또한 B초등학교 내에 학생 심리 치료 등을 상담센터를 설치했다. 상담 치료를 원하는 학생들만 센터 내에서 치료를 할 계획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학교 측에 너무 많은 전화가 오고 있어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며 "학교 측에서도 이번 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측은 이번 일로 충격을 입은 학생들을 조사 후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상담센터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게 할 예정"이라며 "학교 내에 A군의 추모공간 설치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A군은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대구에서 주왕산국립공원 천년고찰 대전사를 찾았다가 정오께 "조금만 산에 올라갔다 오겠다"며 혼자 주봉 방향으로 갔다가 실종됐다.

A군은 실종된 지 사흘 만인 이날 오전 10시13분께 중왕산 주봉 인근 용연폭포 방면 100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등산로를 벗어난 A군이 산길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발견당시 모습이 떨어진 형태로 보여 실족사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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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오지 못한 짝꿍…주왕산 실종 초등생 비보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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