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IBK투자증권 센터장 "코스피 1만2000포인트도 가능"[팔천피 시대]

기사등록 2026/05/15 09:50:00

이승훈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사진=IBK투자증권)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승훈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사진=IBK투자증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승훈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8000포인트 돌파와 관련해 기술적 부담이 있긴 하지만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과열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코스피 펀더멘털을 고려했을 때 장기적으로는 1만2000포인트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센터장은 15일 뉴시스와 서면인터뷰에서 "현재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 2.1배를 적용할 경우 코스피는 9000포인트까지 도달 가능하다"면서 "주가수익비율은 7.6배로 상당히 저평가돼 있는데, 과거 경험적 고점 평균 수준인 12배를 타겟팅할 경우 코스피는 1만2000포인트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코스피가 7000포인트에 도달한지 불과 일주일 만에 8000선을 뚫어낸 데 대해 "강력한 반도체 수출 및 실적 급증 효과가 반영됐다"면서 "상반기까지 호황과 실적이 추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며 8~9월부터는 경기, 실적 등 모멘텀 둔화 우려가 반영될 가능성도 공존한다"고 짚었다.

특히 지수 상승을 주도한 반도체 랠리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분기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실적 상향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오는 27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2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 여름까지 반도체 업종의 주도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중심의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하면서 피지컬AI, 로봇, 전력기기 등 AI 확산 등 차기 유망 테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 센터장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로 여타 업종 및 코스닥으로의 순환매 가능성 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경기·실적 센티멘트 피크아웃 국면에서 강한 바이오, 실적·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 높은 2차전지 업종 주목한다. 하반기부터는 바이오, 2차전지 등 넥스트 반도체 업황에 대한 비중을 점차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코스닥 전략에 대해서는 "실적 장세가 코스피 대형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고, 중소형 기업으로의 낙수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코스닥은 바이오 및 성장주 비중 높아 미국의 금리 하락 및 환율 안정화 등의 매크로 변수가 필요하다. 따라서 금리 흐름을 보면서 코스닥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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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IBK투자증권 센터장 "코스피 1만2000포인트도 가능"[팔천피 시대]

기사등록 2026/05/15 09:5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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