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볍게 제주행"…중화권 겨냥 체류형 관광 승부수

기사등록 2026/05/19 10:01:39

중화권 관광객 증가세 뚜렷

[제주=뉴시스] 대만의 대표 문화예술 복합공간인 화산 1914 '타이베이 K-관광 로드쇼' 제주 홍보부스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2026.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대만의 대표 문화예술 복합공간인 화산 1914 '타이베이 K-관광 로드쇼' 제주 홍보부스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2026.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국제유가 상승으로 장거리 해외여행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제주도가 대만·중국·홍콩 등 중화권 시장을 겨냥한 근거리 관광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19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와 제주도는 미식·웰니스·체류형 콘텐츠를 앞세워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상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항공료 부담이 커지면서 비행 시간이 짧은 근거리 해외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중화권 시장을 핵심 타깃으로 삼아 현지 맞춤형 관광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공사와 도는 지난 15~17일 대만 타이베이 화산1914 문화창의산업단지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제주 미식 콘텐츠를 중심으로 현지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행사장에서는 제주 관광 스타트업과 협업해 감귤 디저트 체험과 전통주 시음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으며,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현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사와 도는 현장에서 수집한 관광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만 젊은층을 겨냥한 미식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 공략도 이어진다. 이달 말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웰니스와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러닝위크와 자전거 콘텐츠 등 스포츠와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인다.

홍콩에서는 제주 직항노선 활성화와 연계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 제주-홍콩 노선(진에어 운항)은 지난 4월 신규 취항 이후 매일 운항 중이며, 접근성이 좋은 해외 여행지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중화권 관광객 증가세도 뚜렷하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7일까지 제주를 찾은 중화권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특히 대만 관광객은 110% 급증하며 핵심 성장시장으로 부상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고유가 상황에서 중화권 시장은 제주가 가진 근거리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지역별 여행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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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가볍게 제주행"…중화권 겨냥 체류형 관광 승부수

기사등록 2026/05/19 10:01: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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