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佛 호르무즈 개방 국제 임무에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 뿐"
![[서울=뉴시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지난해 12월23일 주간 기자회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사진 IRNA 통신 홈페이지) 2026.05.2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23/NISI20241223_0001735820_web.jpg?rnd=20241223221600)
[서울=뉴시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지난해 12월23일 주간 기자회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사진 IRNA 통신 홈페이지) 2026.05.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란 외무부는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통행료는 받지 않겠지만 서비스와 환경 보호 비용은 청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과 관련해 "우리는 '통행료(통과세·avarez)'를 받지 않는다"며 "단어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통행료 징수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과 오만이 선박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프로토콜을 마련하려는 조치는 책임 있는 행동"이라며 "자연스럽게도 이 과정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와 환경 보호는 '비용(hazine)' 조달을 필요로 한다"고 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과 종전 협상과 관련해 "우리는 이번 합의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관한 논의를 하지 않는다"며 "이 지역이 어떻게 관리될지는 연안 국가들과 관련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과 오만이 안전한 통항을 위한 효과적인 메커니즘을 모색하는 이유는 바로 전 세계가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오만과 함께 원칙에 따라 효율적인 메커니즘을 마련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도 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국제 임무에 대해서는 "호르무즈 해협에는 이란과 오만 외에 다른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안전한 통행 메커니즘을 마련하는 것은 이란과 오만의 의무"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일부 조치들은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며 "우리는 모두와 접촉하면서 통행 메커니즘이 가능한 한 빨리 시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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