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청약 실패 여파에…미래에셋벤처도 두 자릿수 급락(종합)

기사등록 2026/06/15 15:53:14

최종수정 2026/06/15 16:32:24

[서울=뉴시스] 우주 기업 스페이스X를 필두로 한 초대형 기업공개(IPO)가 예고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역대급 변동성 장세에 직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경제 읽어주는 남자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우주 기업 스페이스X를 필두로 한 초대형 기업공개(IPO)가 예고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역대급 변동성 장세에 직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경제 읽어주는 남자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에 증시 전반에 상승세가 연출됐지만,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물량 확보에 실패한 여파로 미래에셋주가가 1%대 약세로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장 대비 1.72% 내린 5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9.37% 하락한 4만7400원까지 밀리는 등 급락했지만, 낙폭을 만회하면서 5만1000원대에서 장을 닫았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날 두 자릿수 급락했다. 주가는 전장 대비 20.75% 내린 3만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며 삼성전자(4.50%), SK하이닉스(6.42%), 삼성물산 (14.58%) 등 주요 종목이 급등한 것과 대조적인 상황으로, 스페이스X 관련 청약 실패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상장한 스페이스X의 글로벌 공동 인수단(Underwriting Syndicate)으로 참여했으나 최종 배정(Allocation) 단계에서 국내 판매 물량을 전혀 확보하지 못하며 논란이 일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투자은행(IB) 20여 곳과 함께 인수단에 이름을 올리고 국내 전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그러나 대표주관사의 최종 배정과정에서 판매 가능한 물량이 배정되지 않아 고객 대상 주식 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전날 공시된 스페이스X 자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에는 231만4815주가 배정됐지만 실제로 배정 받지는 못했다.

다만 물량 확보에 실패한 것과 별개로 미래에셋그룹의 경우 스페이스X에 지난 2022~2023년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들은 이번 스페이스X IPO 과정에서 기관투자자로 참여해 약정 금액 중 일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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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청약 실패 여파에…미래에셋벤처도 두 자릿수 급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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