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하느님의 품' 조각상. (사진=청와대 제공) 2026.06.15](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02161489_web.jpg?rnd=20260615180143)
[서울=뉴시스] '하느님의 품' 조각상. (사진=청와대 제공) 2026.06.15
[로마=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바티칸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과 면담하고 '하느님의 품'이라는 이름의 조각상을 선물했다.
청와대는 이 조각상이 "성경에 나오는 '돌아온 탕아' 이야기를 표현한 작품이라며 인간에 대한 연민과 용서, 화해와 공동체의 회복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절제된 미감이 특징인 백자 다용도 합도 전달했다. 한국 백자의 정갈함과 비움의 미학이 사제의 청빈과 성찰의 가치를 연상하게 하는 선물이다.
이 대통령은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추기경)에는 전통 칠화 기법을 활용해 들꽃 문양을 그린 명함집 등 세트와 국무원장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프리미엄 홍삼 달임액을 선물했다.
![[서울=뉴시스]레오 14세 교황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요의 뿔 도자기'. (사진=청와대 제공) 2026.06.15](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02161535_web.jpg?rnd=20260615235020)
[서울=뉴시스]레오 14세 교황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요의 뿔 도자기'. (사진=청와대 제공) 2026.06.15
교황은 이 대통령의 방문을 기념해 '레오 14세의 제59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 '사도궁 책' 그리고 '풍요의 뿔 도자기'를 선물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파엘로의 유명 프레스코화를 재현한 장식용 도자기 접시를 전달했다.
풍요의 뿔, 코르누코피아는 성 베드로 대성당 성체 경당에 있는 바닥 장식을 재현했다. 교황청은 "풍요의 뿔이 성령의 열매와 은총이 풍성하게 넘쳐나는 걸 의미한다"면서 고갈되지 않는 생명의 선물을 상징한다고 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도자기 작품은 탈출기 13장 20절부터 22절까지 내용으로 이집트를 탈출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한 성경 속 '구름기둥'의 모습을 담고 있다. 교황청 국무원은 이 장면이 하느님의 보호와 인도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지도자에게 필요한 지혜와 올바른 방향,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 희망을 담은 선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국민을 올바른 길로 이끌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에 풍요와 번영이 넘치길 바란다는 선물의 뜻을 전해듣고 이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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