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戰 그 후]종전 후속 협상 장기화 전망…"4~5개월 더 걸릴 것"

기사등록 2026/06/18 14:50:14

최종수정 2026/06/18 15:46:23

이스라엘, 레바논서 산발적 작전 지속

"철군 완료에도 상당한 시간 소요" 예상

[서울=뉴시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60일로 설정된 시한을 넘어 마무리까지 4~5개월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베르사유궁에서 이란과의 종전 MOU에 서명하는 모습.<사진출처: 백악관> 2026.06.18
[서울=뉴시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60일로 설정된 시한을 넘어 마무리까지 4~5개월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베르사유궁에서 이란과의 종전 MOU에 서명하는 모습.<사진출처: 백악관> 2026.06.18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60일로 설정된 시한을 넘어 마무리까지 4~5개월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동 매체 알자지라는 18일(현지시간) 라미 쿠리 베이루트 아메리칸대(AUB) 특별연구위원이 이같이 내다봤다고 전했다.

베이루트 아메리칸대는 1866년 설립된 레바논 베이루트 소재 사립대학이다.

쿠리 특별연구위원은 협상 타결 이후에도 모든 당사자가 권리를 보장받으며 공존할 방법을 찾기 위해 '다른 지역 및 국제적 역학 관계'를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완전 철군 역시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쿠리는 "이스라엘이 머지않아 군사 공격을 멈출 것"이라며 "남부 레바논 일부 지역에서 상징적으로 철군하겠지만 자신들이 공격받는다고 느끼는 곳에서는 자위권을 주장하며 작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이 결국 이스라엘의 행동을 제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거듭된 폭격 경고와는 달리 실제로는 더 타협적이고 합리적이며 전략적이고 법에 기반한 실질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쿠리 특별연구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과도한 군사적 호전성'에 밀려 전쟁에 끌려들어갔지만 이제는 실수였다는 것을 깨닫고 출구를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결국 이스라엘을 어떤 형태로든 억제할 것"이라며 "다만 그것이 빠르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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