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헤즈볼라 안 막으면 강하게 타격" 장외압박

기사등록 2026/06/21 23:02:32

"호르무즈 봉쇄시 나라 잃을것" 발언도

[에비앙=AP/뉴시스]미국과 이란이 스위스에서 핵 및 제재 해제를 논의하는 대면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외 압박으로 해석되는 메시지를 띄우기 시작했다. 2026.06.21.
[에비앙=AP/뉴시스]미국과 이란이 스위스에서 핵 및 제재 해제를 논의하는 대면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외 압박으로 해석되는 메시지를 띄우기 시작했다. 2026.06.21.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스위스에서 핵 및 제재 해제를 논의하는 대면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외 압박으로 해석되는 메시지를 띄우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레바논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는 자신들의 대리세력(proxies)을 즉시 멈추게 해야 한다"며 "그러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난주처럼, 아니 그 때보다 훨씬 강하게 이란을 다시 타격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세 지속이 미국-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공세적 협상에 나서자, 이와 반대로 이란의 헤즈볼라 지원 중단 책임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협상 대표 JD 밴스 부통령이 같은 시간 이란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은 우리에게 전면적인 역내 휴전(full regional ceasefire)을 실현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한 것과도 다소 결이 다른 메시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 위협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경고성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 잉스트 폭스뉴스 기자 엑스(X·엑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실행에 옮길 경우 나라를 잃게 될 것이며, 빌어먹을 자기 나라로 돌아가지도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필요시 해협을 장악할 수 있으며, 그들을 완전히 박살내고 선박 통행료를 징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트럼프 "이란, 헤즈볼라 안 막으면 강하게 타격" 장외압박

기사등록 2026/06/21 23:02:3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