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 3점포' 한화, 6-3 승리…류현진 승리는 불발
'4홈런' NC, 키움 9-2로 제압…선발 라일리는 13K
삼성, KT 3연전 싹쓸이…롯데는 선두 LG 상대 위닝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승리한 뒤 김경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6.2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8/NISI20260628_0002172121_web.jpg?rnd=20260628205847)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승리한 뒤 김경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6.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괴물' 류현진의 위력투와 함께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3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시즌 37승 2무 37패를 기록, 5할 승률을 회복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반면 SSG는 4연패에 빠졌다. 시즌 45패(30승 2무)째를 당한 SSG는 9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은 빛나는 호투에도 경기 막판 불펜이 흔들리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승리는 8회 실점을 허용한 이상규(2승 1패)가 가져갔다.
다승 단독 선두를 노리던 류현진은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시즌 9승 수확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이날 류현진은 SSG 타선을 상대로 삼진 7개를 잡아내며 한·미 통산 2499탈삼진을 기록, 개인 통산 2500탈삼진 대기록에 바짝 다가갔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 최인호의 우월 투런포(시즌 1호)로 0-0 균형을 깼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문현빈과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일군 2사 1, 3루에 노시환이 바뀐 투수 이로운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리며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득점 지원을 받은 류현진은 3회말 최지훈, 조형우, 정준재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력을 드러냈다.
끌려가던 SSG는 4회말 박성한과 최정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 김재환이 적시타를 치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후속 고명준과 오태곤을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3-1 리드를 잡은 한화는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조동욱이 7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승리 가능성을 키웠다.
하지만 SSG 4번 타자 김재환이 단숨에 흐름을 바꿨다. 8회말 2사 1루에 김재환은 이상규를 상대로 동점 투런포를 뽑아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SSG의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한화는 9회초 SSG 포수 조형우의 송구 실책으로 만든 2사 2, 3루에 요나단 페라자가 다시 앞서나가는 스리런(시즌 17호)을 날리며 6-3으로 리드를 벌렸고, 이민우가 9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으며 이날 경기 승리를 확정 지었다.
SSG 선발로 등판한 최민준은 2⅔이닝 5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흔들렸다. 마무리로 등판한 조병현(1이닝 비자책 3실점)이 시즌 4패(2승 9세이브)째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이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만루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6.2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8/NISI20260628_0002172122_web.jpg?rnd=20260628210119)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이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만루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6.28.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 자이언츠는 난타전 끝에 선두 LG 트윈스를 잡았다. 롯데는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4안타를 폭발한 손성빈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LG를 11-9로 꺾었다.
선두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8위 롯데는 시즌 33승(2무 41패)째를 거뒀다. 반면 LG는 시즌 48승 29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로 등판한 제레미 비슬리는 5회 송찬의의 헬멧을 맞히며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그는 4⅓이닝 5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이어 등판한 현도훈(⅓이닝 3실점)과 홍민기(0이닝 1피안타)도 쉽사리 불을 끄지 못했다.
5회를 마무리하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강현이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롯데는 마운드 불안을 타선의 힘으로 압도했다.
손성빈은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고, 고승민은 3타수 2안타 1홈런 6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반면 LG의 새로운 선발 자원으로 낙점된 장현식은 2⅔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그는 시즌 3패(6승)째를 당했다.
이날 LG는 2회초 문정빈의 솔로포(시즌 6호), 3회초 2사 2루에 오스틴 딘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앞서나갔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손성빈이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아웃카운드를 잡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6.2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8/NISI20260628_0002172123_web.jpg?rnd=20260628210203)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손성빈이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아웃카운드를 잡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6.28.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롯데는 3회를 빅이닝으로 만들고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손성빈의 2루타로 3회말을 시작한 롯데는 후속 황성빈의 적시타로 빠르게 1점을 만회했다.
2사 후엔 빅터 레이예스, 한동희의 안타, 윤동희의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고, 전민재도 바뀐 투수 김윤식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롯데는 2-2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롯데는 후속 고승민이 김윤식의 4구째 시속 112㎞ 커브를 걷어올려 개인 통산 3번째 그랜드슬램(시즌 5호)을 날리며 6-2 역전을 만들었다.
롯데는 4회말 2사 만루에 고승민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다.
하지만 LG는 5회초 비슬리의 헤드샷 퇴장 이후 등판한 현도훈과 홍민기, 김강현을 공략해 5점을 뽑아내며 롯데를 1점 차로 추격했다.
역전 위기에 몰린 롯데는 5회말 1사 3루에 노진혁의 안타로 1점을, 6회말 2사 1, 2루엔 손성빈의 적시타로 2점을 또 달아났다.
LG는 8회초 오스틴의 투런포(시즌 24호)로 경기 마지막까지 추격을 이어갔으나, 9회 3연투에 나선 최준용의 투혼과 손성빈의 도루 저지에 막혀 2점 차를 뒤집진 못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6.06.28.](https://img1.newsis.com/2026/06/28/NISI20260628_0002172113_web.jpg?rnd=20260628200705)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6.06.28.
서울 잠실구장에선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12-1로 완파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연패를 벗어난 4위 KIA는 시즌 42승 1무 35패를 기록, 다시 상위권을 추격했다. 반면 두산은 연승 기록을 5경기까지 늘리지 못하며 5위 자리(38승 2무 38패)를 유지했다.
KIA 선발 김태형은 7이닝 4피안타(1홈런) 1실점 위력투로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타선의 지원도 든든했다. 김호령은 균형을 깨는 선제 홈런(시즌 11호)을, 김도영은 홈런 공동 선두 자리를 되찾는 시즌 23호포를 터트리며 김태형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의 호투가 이어지며 0-0 균형은 5회에야 깨졌다.
5회초 선두타자 윤도현은 두산 선발 최승용과 11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2사 후엔 김호령이 침묵을 깨는 투런포를 날리며 KIA는 2-0으로 앞서나갔다.
최승용은 실점과 함께 크게 흔들렸다. 6회초 선두타자 김도영은 최승용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1사 후엔 해럴드 카스트로와 한준수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최승용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하지만 이어 두산 마운드에 오른 김동주가 세 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며 KIA는 밀어내기로 손쉽게 점수 차를 벌렸다. 팀이 5-0으로 앞선 1사 만루엔 김호령의 싹쓸이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고, 후속 김선빈의 땅볼로 KIA는 9-0까지 앞서나갔다.
두산은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준순의 솔로포(시즌 9호)로 길었던 침묵을 깼다.
하지만 KIA는 9회초 1사 만루에 변우혁의 쐐기 적시타로 12-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초반 호투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넘지 못하며 5⅓이닝 6피안타(2홈런) 5실점을 기록, 시즌 7패(1승)째를 당했다. 시즌 최다패 공동 선두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6.2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8/NISI20260628_0002172124_web.jpg?rnd=20260628210334)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6.28.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7-4로 꺾고 주말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4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시즌 44승 2무 30패를 기록, 2위 자리를 굳혔다. 3위 KT(43승 1무 32패)는 3연패에 빠졌다.
0-0으로 팽팽하던 흐름은 4회말 1사 1루에 터진 구자욱의 2루타로 깨졌다.
KT는 5회초 2사 2루에 권동진의 2루타로 1-1 동점을, 6회초엔 김상수의 적시 2루타로 2-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은 6회말 1사 1, 3루에 나온 구자욱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후속 최형우는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투런포(시즌 9호)를 쏘아올렸다.
2-5로 역전을 허용한 KT는 7회초 최원준의 2점 홈런(시즌 7호)으로 다시 추격했으나, 삼성은 7회말 1사 2루에 나온 박승규와 김지찬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7-4 리드를 유지한 삼성은 최지광과 김재윤이 8회와 9회를 실점 없이 막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삼성 선발로 등판한 양창섭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김재윤은 20세이브까지 단 한 발만을 남겨뒀다.
반면 KT 토종 에이스 고영표는 6회 위기를 막지 못하며 6이닝 6피안타(1홈런) 5실점을 기록, 시즌 5패(6승)째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이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6.23.](https://img1.newsis.com/2026/06/28/NISI20260628_0002172114_web.jpg?rnd=20260628201132)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이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6.23.
전날 10연패를 끊어낸 키움 히어로즈는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NC 다이노스는 이날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홈런포 4방을 앞세워 키움을 9-2로 꺾었다.
시즌 35승(1무 39패)째를 수확한 7위 NC는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최하위 키움은 27승 1무 51패를 기록했다.
NC 선발 마운드에 등판한 에이스 라일리 톰슨은 5이닝 4피안타 1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24일 KT전 이후 무려 한 달 만의 승리다.
타선에선 박건우(시즌 14호), 이우성(시즌 6호), 김휘집(시즌 1호), 김형준(시즌 6호)이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건우는 시즌 두 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으며, 부상에서 돌아온 김휘집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반면 키움의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는 부상 회복 후 두 달 만의 복귀 무대에서 실망스러운 투구를 선보였다.
그는 1이닝 5피안타(1홈런)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4패째를 당했다. 승리는 아직 없다.
아울러 와일스가 조기 강판당한 탓에 박지성(3⅓이닝 3실점), 김윤하(3⅔이닝 비자책 1실점)가 긴 이닝을 책임져야 했다.
1회초 무사 1, 2루에 안치홍의 좌전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낸 키움은 이어진 무사 2, 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위기를 초래했다.
NC는 1회말 시작과 동시에 김주원, 한석현, 박민우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순식간에 1-1 균형을 맞췄고, 유격수 실책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무사 1, 3루에 박건우의 스리런이 터지며 단숨에 5-1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NC는 2회말엔 이우성, 3회말엔 김휘집의 솔로포로 1점씩을 추가했다.
키움은 5회초 1사 3루에 서건창의 우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NC는 5회말 선두타자 김형준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1점을 달아났다.
6회말 무사 2, 3루에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9-2를 만든 NC는 경기 막판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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