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태문 사장 "영남, AX·로봇 클러스터로 조성…일자리도 20만개 창출"

기사등록 2026/07/03 15:40:08

최종수정 2026/07/03 16:12:24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 보고회 개최

노태문 사장 "영남에 AX·로봇 등 60조 투자"

"삼성전기 15조·삼성SDI 16조 등 투입"

정부의 전향적 지원도 요청

[진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가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03. suncho21@newsis.com
[진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가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영남권에 AX(인공지능 전환) 및 휴머노이드 로봇 투자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노 사장은 3일 오후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 보고회' 발표를 통해 "삼성은 영남을 주요 산업에 AX와 로봇을 접목시킨 제조 AI 선도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6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 AI 데이터센터, 첨단 제조 등에 집중 투자해 영남권에 양질의 일자리 20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노 사장은 각 계열사별 투자 계획 및 투자 규모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구미를 첨단 미래 제조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19조원을 투자하겠다"며 "기존 제조업 생산 동력이 저하된 상황을 타개하고자 구미에 휴머노이드 양산 체제 구축과 제조 AX전환을 통한 AI드리븐 팩토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SDI는 울산에 휴머노이드 전기차용 최첨단 전고체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장치용 배터리 양산에 16조원을 투자한다"며 "이를 통해 울산에 세계 최초의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미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삼성전기도 부산에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과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마더라인 구축에 15조원을 투자하여 최첨단 고부가 산업으로 지속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삼성중공업은 거제에 최첨단 고부가가치 및 해양 인프라 구축에 1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노 사장은 이 같은 투자에 앞서 정부의 지원이 적극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노 사장은 "투자와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정부의 전향적인 지원을 요청한다"며 "경쟁국과 유사한 조건에서 사업할 수 있도록 로봇 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인센티브 등을 지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주도의 사업을 확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노 사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영남을 AX와 로봇이 중심이 된 글로벌 피지컬 AI의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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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태문 사장 "영남, AX·로봇 클러스터로 조성…일자리도 20만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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