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남북관계 개선·대화 여건 조성에 필요한 역할 하기로"

기사등록 2026/07/09 21:55:25

최종수정 2026/07/09 2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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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 한반도 정세 진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몽골 시작으로 신북방지역 협력 네트워크 단계적 확대"

[울란바타르=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9일(현지 시간) 몽골 울란바타르 한국 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빈 방문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7.09. suncho21@newsis.com
[울란바타르=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9일(현지 시간) 몽골 울란바타르 한국 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빈 방문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7.09. [email protected]

[울란바타르·서울=뉴시스]김경록 조재완 기자 =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9일(현지시간)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실현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며 몽골 측은 북한과도 전통적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남북관계 개선 및 대화재개를 위한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저녁 몽골 울란바타르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몽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위 실장은 "한-몽 간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양국 정상은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안정이 양국 정부의 공동의 이익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한반도 정세의 진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 실장은 15년 만에 이뤄진 우리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를 선언하고, 몽골은 우리 신북방정책 계승·발전의 주요 파트너이며, 우리는 몽골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이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정상은 한-몽 관계 황금시대에 걸맞게 양국의 외교구상을 연계하는 가운데 전략적 소통채널을 전면적으로 가동하고 국방·방산분야 및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번 몽골 국빈방문은 동북아와 유라시아를 잇는 몽골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차 한-중앙아 정상회의 개최 등 신북방지역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위 실장은 한-몽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원칙적 타결 합의, 핵심광물 공급체계 구축 협력을 비롯해 황사나 대기의 질 개선, 식량안보, 과학기술, 보건의료, 도시계획, 금융 등 분야에서도 양국이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어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몽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서로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받는 상생협력 모델은 우리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모범적 협력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오는 10일 몽골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이태준 열사의 기념관을 방문한다. 이어 몽골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몽골 국회의장과 총리를 만나 몽골 의회와 행정부의 지원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오는 11일에는 몽골 전통 명절인 나담 축제 개막식에 후렐수흐 대통령 내외와 함께 참석하며 개막식을 관람한 뒤 몽골식 활쏘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고별 오찬으로 4박 5일 간의 이번 순방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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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남북관계 개선·대화 여건 조성에 필요한 역할 하기로"

기사등록 2026/07/09 21:55:25 최초수정 2026/07/09 2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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