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 김정민 "'한국서 못 살겠다'는 아내 말에 충격"

기사등록 2026/07/23 10: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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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김정민 출연했다. (사진=MBC 제공) 2026.07.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김정민 출연했다. (사진=MBC 제공) 2026.07.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김정민이 일본인 아내의 폭탄 발언에 눈물을 흘렸던 일화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김정민, 김영광, 이승우, 정승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정민은 3년째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다며 "일본이 가까운 나라라는 게 모순"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거리는 제주도와 비슷하지만 국제선이라 절차가 있어서 한 번 갈 때 최소 반나절은 걸린다"며 "이걸 3년 동안 하는 게 쉽지 않다"고 했다.

이어 "각집 생활을 3년 했지만 일본에 자주 왔다갔다 했다"며 "가족들이 후쿠오카 옆에 있는 사가에 살고 있는데 '김치 사다줘' '한국 초고추장이 맛있어' 하다 보니 한 달에 2~3번은 일본에 직접 식료품을 배달한다. 거의 심부름꾼"이라고 설명했다.

김정민은 "아내가 일본인이라 한국에서 사는 스트레스가 컸던 것 같다"며 "못 알아들어도 알아들은 척 해야 하고 애들 교육을 챙기느라 힘들었는지 제가 귀국하는 날 '오빠, 나는 더 이상 한국에서 못 살 것 같다'라고 했다. 한국보다 일본이 편하다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아이들 교육 때문에 갔지만 분명 나랑 결혼할 때 약속했던 건 내가 벽에 똥칠을 하더라도 날 지켜주겠다고 했는데 일본에 3년 살더니 생각이 바뀐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 얘기를 듣고 비행기를 탔는데 비행기에서 눈물이 났다. 부부라는 게 살다 보면 많은 일을 겪는 거니까 아내도 진심이 아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민은 지난 2006년 일본인 루미코와 결혼, 슬하에 세 아들을 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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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아빠' 김정민 "'한국서 못 살겠다'는 아내 말에 충격"

기사등록 2026/07/23 10:54: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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