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느꼈다"…日 규슈 강진에 부산 등 국내서도 SNS 아우성

기사등록 2026/07/28 17:29:31

최종수정 2026/07/28 17: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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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 계정 'kamori52'에 올라온 일본 구마모토 지진 관련 게시물. 해당 게시물에는 구마모토 지진 발생 당시 상황이 담겼다. (사진=스레드 'kamori52' 캡처)
[서울=뉴시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 계정 'kamori52'에 올라온 일본 구마모토 지진 관련 게시물. 해당 게시물에는 구마모토 지진 발생 당시 상황이 담겼다. (사진=스레드 'kamori52'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갑자기 의자가 흔들렸다", "몸이 좌우로 움직이는 느낌이었다"는 등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 여파로 부산 등 국내 일부 지역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 지진동을 체감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바닥이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는 착각인 줄 알았다", "고층이라 그런지 흔들림이 더 크게 느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발생한 진동의 원인은 일본 규슈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확인됐다.

일본 기상청(JMA)에 따르면, 오후 4시 27분경께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남쪽 약 23㎞ 지점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약 10㎞다.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흔들림이 전달됐다. 기상청은 일본 기상청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남·광주, 경남, 부산, 제주 지역에서 최대 진도 3 수준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진도 3은 실내에 있는 사람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며, 특히 건물 위층이나 조용한 공간에서는 더욱 뚜렷하게 체감될 수 있다. 울산·경북·전북·충북·대구·충남·강원·경기 지역에서도 진도 2 수준의 진동이 관측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는 기상청으로부터 받은 긴급재난문자를 인증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는 등 지진 상황을 공유하는 글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일본 여행 간 사람들이 많을 텐데 괜찮은지 걱정된다"며 "동일본 대지진이 규모 7.7 아니었나. 7.1 지진이면 엄청 큰 것 아니냐"고 우려를 나타냈다.

후쿠오카에 머물고 있다는 한 누리꾼은 "현지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고 전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아들이 구마모토에 있는데, 아들이 사는 숙소 복도에 있던 물건들이 다 떨어졌다"며 "아들과 전화해서 무사한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JMA는 "국내 일부 지역에서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갑작스러운 흔들림에 놀랐다는 반응은 이어졌지만, 현재까지 국내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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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느꼈다"…日 규슈 강진에 부산 등 국내서도 SNS 아우성

기사등록 2026/07/28 17:29:31 최초수정 2026/07/28 17: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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