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베이스=AP/뉴시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이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시험비행을 위해 발사되고 있다. 2026.05.22.](https://img1.newsis.com/2026/07/24/NISI20260724_0002195235_web.jpg?rnd=20260724155205)
[스타베이스=AP/뉴시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이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시험비행을 위해 발사되고 있다. 2026.05.22.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스페이스X' 상장 전 공급망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3개월 만에 8배 급등했던 스피어가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피어 주가는 지난해 12월 초까지만해도 7000~8000원선에서 움직였지만 세기의 IPO로 꼽혔던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을 타고 수직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5일 장중 저점(7050원)에서 올해 3월 17일 장중 고점(5만7300원)까지 약 713% 치솟으며 8배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피어는 우주항공용 특수합금 소재를 공급하는 국내 기업이다.
2025년 사명을 라이프시맨틱스에서 스피어코퍼레이션으로 변경하며 사업 중심을 디지털헬스케어에서 우주항공 소재 분야로 전환했다. 핵심 사업은 로켓·위성 등에 들어가는 고성능 특수합금 공급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56억원, 영업이익 91억원 수준의 회사였지만 스페이스X 공급망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국내외 우주산업 ETF들이 잇따라 스피어를 편입했고, 수급이 몰리며 주가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하락하던 스피어는 지난 6월 12일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본격적으로 낙폭을 키웠다.
스페이스X 상장 직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과 자금이 스페이스X 본주로 이동하면서 스피어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이후에는 스페이스X 주가마저 약세로 돌아서면서 동반 하락했다.
스피어의 지난달 31일 종가는 1만5400원으로, 고점 대비 73% 넘게 급락했다.
증권가는 스페이스X의 스타십 양산과 우주산업 성장에 따른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도 실제 공급 규모와 매출 기여 여부가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우주항공 산업은 발사 일정과 생산 계획에 따라 수요 변동성이 큰 만큼 테마 기대감보다 실적 가시성을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피어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1.9% 증가한 588억원, 영업이익은 68.5% 증가한 6억6000만원으로 예상한다"며 "매출은 주요 고객사향 발주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겠지만 영업이익률은 1%대로 낮은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 취득에 따른 관련 비용과 초기 이자비용이 2분기에 집중 반영되기 때문"이라며 "다만 인수 비용은 일시적 비용으로, 하반기 주요 고객사향 매출 확대와 함께 이익률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스피어의 고객사는 주요 사업 일정과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어 전반적인 실적 가시성은 높은 편이나, 우주산업 특성상 발사 일정과 양산 전환 과정에서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프로젝트 및 로드맵 지연 여부를 주요 체크포인트로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피어 주가는 지난해 12월 초까지만해도 7000~8000원선에서 움직였지만 세기의 IPO로 꼽혔던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을 타고 수직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5일 장중 저점(7050원)에서 올해 3월 17일 장중 고점(5만7300원)까지 약 713% 치솟으며 8배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피어는 우주항공용 특수합금 소재를 공급하는 국내 기업이다.
2025년 사명을 라이프시맨틱스에서 스피어코퍼레이션으로 변경하며 사업 중심을 디지털헬스케어에서 우주항공 소재 분야로 전환했다. 핵심 사업은 로켓·위성 등에 들어가는 고성능 특수합금 공급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56억원, 영업이익 91억원 수준의 회사였지만 스페이스X 공급망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국내외 우주산업 ETF들이 잇따라 스피어를 편입했고, 수급이 몰리며 주가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하락하던 스피어는 지난 6월 12일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본격적으로 낙폭을 키웠다.
스페이스X 상장 직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과 자금이 스페이스X 본주로 이동하면서 스피어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이후에는 스페이스X 주가마저 약세로 돌아서면서 동반 하락했다.
스피어의 지난달 31일 종가는 1만5400원으로, 고점 대비 73% 넘게 급락했다.
증권가는 스페이스X의 스타십 양산과 우주산업 성장에 따른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도 실제 공급 규모와 매출 기여 여부가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우주항공 산업은 발사 일정과 생산 계획에 따라 수요 변동성이 큰 만큼 테마 기대감보다 실적 가시성을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피어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1.9% 증가한 588억원, 영업이익은 68.5% 증가한 6억6000만원으로 예상한다"며 "매출은 주요 고객사향 발주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겠지만 영업이익률은 1%대로 낮은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 취득에 따른 관련 비용과 초기 이자비용이 2분기에 집중 반영되기 때문"이라며 "다만 인수 비용은 일시적 비용으로, 하반기 주요 고객사향 매출 확대와 함께 이익률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스피어의 고객사는 주요 사업 일정과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어 전반적인 실적 가시성은 높은 편이나, 우주산업 특성상 발사 일정과 양산 전환 과정에서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프로젝트 및 로드맵 지연 여부를 주요 체크포인트로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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