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국·독일 많이 닮아…라인강·한강 기적으로 세계 놀라게 해"

기사등록 2026/08/02 21:32:50

최종수정 2026/08/02 21:40:1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독일 동포 오찬간담회 끝으로 7박11일 순방 마무리

"파독 1세대 숭고한 희생·헌신에 깊이 감사"

[프랑크푸르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8.02. bluesoda@newsis.com
[프랑크푸르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8.02. [email protected]

[프랑크푸르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교민들과 만나 "대한민국과 독일은 많이 닮아 있다"며 "두 나라 모두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딛고 일어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프랑크푸르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독일은 라인강의 기적으로,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두 나라 모두 국민의 성실함과 연대로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파독노동자를 거론하며 "파독 1세대들이 탄광과 아픈 환자들 곁에서 이룬 것은 단지 경제적 성취만은 아니다"며 "독일 사회에 한국인의 성실함과 책임감을 알렸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신뢰를 만들고 또 굳건하게 다져주셨다"고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광부와 간호사로 자신의 청춘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파독 1세대는 낯선 사회에 뿌리내리면서도 자녀들에게 우리 말과 우리 문화를 물려주기 위해서 애쓰신 것으로 안다"며 "한글을 가르치는 교실을 마련하고 서로의 자녀를 함께 돌보며 한국인의 뿌리를 잘 지켜주셨다. 그렇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이어받은 차세대와 함께 오늘날 동포사회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교민들을 향해 "선배세대가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대한민국을 알렸다면, 오늘날의 여러분은 기술과 전문성, 창의성과 도전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습을 전해주고 계신다"며 "최근 독일사회에서 K팝, 영화, K드라마, 음식 등으로 시작된 관심이 한국어, 한국 유학, 취업, 그리고 우리 기업과 기술에 대한 관심으로 점차 확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와 혁신이 오랜 시간 독일 사회에 다정한 이웃으로 지내며 대한민국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신 동포 여러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이 대한민국의 역량을 보여주고 또 문화가 대한민국에 대한 호감을 넓혀나간다면 동포 여러분이 그 역량과 호감을 든든한 신뢰로 연결해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곳 독일에서 완성해 주실 수 있다고 믿는다"며 "국민주권정부는 여러분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여러분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현장에서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불편을 하나하나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남미 3개국 순방을 마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을 위해 경유한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 동포들과 만나 오찬 간담회를 했다. 이를 끝으로 7박  11일간 이어진 5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 대통령 "한국·독일 많이 닮아…라인강·한강 기적으로 세계 놀라게 해"

기사등록 2026/08/02 21:32:50 최초수정 2026/08/02 21:40:1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