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에 넷플릭스 인터뷰 전면 취소

기사등록 2026/08/11 15: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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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영. (사진 = KBS 2TV '옥문아' 캡처) 2026.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영. (사진 = KBS 2TV '옥문아' 캡처) 2026.08.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논란 여파로 예정됐던 인터뷰를 취소했다. 출연작인 넷플릭스 드라마 '이런 엿같은 사랑' 홍보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11일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의 14일 예정된 하영 인터뷰는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의 또 다른 주연배우 정해인 인터뷰도 같은 날 예정됐는데, 현재 그 진행 여부 또한 논의 중인 상태다.

지난 7일 공개된 드라마 '이런 엿같은 사랑'은 기억상실에 걸린 검사 '고은새'(하영)와 자칭 남자친구라 우기는 복싱 코치 '장태하'(정해인)의 동거 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현재 넷플릭스 '대한민국 탑10 시리즈' 1위에 랭크됐다.

하영은 7일 방송된 KBS 2TV 토크 예능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증조할아버지께서 일본 유학 후 한양에 최초로 서양식 병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도 진료하셨다"고 밝혔고, 이후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하영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대응했지만, 이날 추가 입장을 내고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우 하영은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할 것이다. 감사하다"고 했다.

대정실업친목회는 조선인 상류층으로 이뤄진 친일단체로, 이완용이 고문을 맡았다. 하영의 증조부인 안상호는 평의원으로 활동했다.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동경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해 한국인 처음으로 일본 의사자격증을 취득했다. 1904년 귀국해 서울 종로3가에 개인 진료소를 마련해 의료 활동을 했다. 고종을 진료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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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에 넷플릭스 인터뷰 전면 취소

기사등록 2026/08/11 15:45: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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