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 정부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논의 중인지에 대해 즉답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달 5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 2026.09.04.](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02208248_web.jpg?rnd=20260810101153)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 정부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논의 중인지에 대해 즉답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달 5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 2026.09.04.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 정부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논의 중인 지에 대해 즉답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익명의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3일(현지 시간) 양국 정부가 한국의 파병 문제를 논의 중인지 묻는 뉴시스 서면 질의에 "잠재적 파병 여부에 관해서는 한국 정부에 문의해달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이 나서서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할 것을 기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다"고 말했다.
전날 한 언론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군 병력·자산을 보내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파병동의안 국회 제출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4일 "정해진 것은 없지만 계속 검토를 하고 있다"며 "호르무즈에서의 자유 통항은 우리 국익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대비태세에 큰 손상이 있지 않은 범위 내에서는 운신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여지를 열었다.
정부 파병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에서 감시·정찰 활동을 지원하는 해상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보내는 방안이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전 초기인 지난 3월14일 한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일본 5개국을 특정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최근 들어서도 다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는 지난달 16일 한국이 이란 비핵화 노력 동참을 거부했다고 주장하며 한미 연합연습 을지자유의방패(UFS) 축소를 지시했다.
이어 30일에도 "한국에 '기억해두겠다'고 전했다. 우리를 위해 나설 용의가 없는 국가를 바보처럼 계속 돕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재차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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