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단체·특검, 개표소 봉쇄 95일 만 '올공 핸드볼경기장' 진입

기사등록 2026/09/08 10:11:42

최종수정 2026/09/08 10: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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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9시께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집결

서울청 공공안전차장 지휘…기동대 28기·150명 투입해

선관위 특검 및 선관위, 진입 앞서 투표함 현장 보존도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대한체육회 산하 9개 종목 단체 관계자들이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 진입해 장비 및 행정 자료 PC 반출을 하고 있다.6·3 지방선거 당시 개표소로 사용된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은 석 달째 봉쇄 시위가 이어져 경기장에 입주한 9개 종목 단체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2026.09.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대한체육회 산하 9개 종목 단체 관계자들이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 진입해 장비 및 행정 자료 PC 반출을 하고 있다.6·3 지방선거 당시 개표소로 사용된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은 석 달째 봉쇄 시위가 이어져 경기장에 입주한 9개 종목 단체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2026.09.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원 염지윤 수습 염준호 수습 기자 =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장에 입주한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가 업무물품을 반출하기 위해 경기장 내부 진입에 성공했다.

투표소 부족 사태로 불거진 개표소 봉쇄 시위가 시작된 6월 5일 이후 96일 만이며 체육단체가 가장 마지막으로 진입을 시도한 6월 16일 이후로는 84일 만이다.

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체육회 산하 9개 회원종목단체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서울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핸드볼경기장 2-3 출입문을 통한 진입을 시도했다.

약 10분 만인 오전 9시12분께 경기장 내부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고 뒤이어 체육단체 산하 관계자들도 물품을 담을 상자를 챙겨 취재진과 함께 내부에 있는 사무실로 이동했다.

이날 경기장 주변 상황에 대해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이 현장을 총괄 지휘했다. 또 28개 기동대 및 대화경찰 50명·형사 100명이 현장 배치됐다.

진입에 앞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6·3 지방선거 관련 의혹을 살펴보는 특검팀은 투표함이 보관된 현장을 보존하기 위해 조치를 취했다.

송파경찰서 경비과장은 "지금 특검과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투표함을 보관한 장소로 이동해서 필요한 안전조치를 마감했다"며 "체육단체 물품반출 끝날 때까지 카메라 이용해서 채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봉쇄 시위를 이어가는 참가자들이 반발하며 경찰 등과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시위대는 "문을 왜 열어야 하나" "아무런 법적인 안전장치 없이 어떻게 들어간다는 것이냐" "들어가서 뭐할 거냐" 등 반발을 이어갔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대한체육회 산하 9개 종목 단체 관계자들이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 진입해 장비 및 행정 자료 PC 반출을 하고 있다.6·3 지방선거 당시 개표소로 사용된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은 석 달째 봉쇄 시위가 이어져 경기장에 입주한 9개 종목 단체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2026.09.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대한체육회 산하 9개 종목 단체 관계자들이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 진입해 장비 및 행정 자료 PC 반출을 하고 있다.6·3 지방선거 당시 개표소로 사용된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은 석 달째 봉쇄 시위가 이어져 경기장에 입주한 9개 종목 단체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2026.09.08. [email protected]
대한체육회는 전날 언론공지를 통해 "현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주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는 경기장 출입 제한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3개월 이상 사무실에 정상적으로 출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각 단체의 행정업무 및 대회 운영,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 등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업무 정상화를 위해 사무실 내에 보관 중인 업무용 컴퓨터 및 전산장비, 업무파일, 행정서류, 회계·계약 관련 자료, 대회 운영 물품, 국가대표 훈련 및 대회 참가 관련 물품 등 필수 업무물품을 반출하고자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며 지난 4일 경찰에 진입 협조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한체육회의 필요물품 반출에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체육회 측의 핸드볼경기장 진입 시도는 여러 차례 이뤄졌다.

단체는 지난 6월 9일 첫 진입 시도부터 같은 달 16일까지 수차례 진입을 시도했으나 시위대에 막혔다.

지난 6월 16일에는 경찰 도움과 야당인 국힘의힘 중재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이른바 '올다르크'라 불린 30대 여성이 막아 불발됐다.

이후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7월 2일 현장 검증을 위해 들어갔으나 체육단체의 진입은 이뤄지지 않았고 같은 달 말께 진입 계획을 세웠으나 논의가 무산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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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단체·특검, 개표소 봉쇄 95일 만 '올공 핸드볼경기장' 진입

기사등록 2026/09/08 10:11:42 최초수정 2026/09/08 10: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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