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 업체에 7000만원' 이소영 경찰 고발…"정상·합법적 계약" 반박(종합)

기사등록 2026/09/13 11:52:53

최종수정 2026/09/13 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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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고발…15일 인사청문회

후보자 측 "정책환경 분석·홍보 자문 받아" 반박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에서 창업·벤처 관련 협단체 간담회를 마친 뒤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9.10.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에서 창업·벤처 관련 협단체 간담회를 마친 뒤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등기상 주소지가 공실인 컨설팅 업체에 의정활동 용역비 명목으로 7000여만원을 지급한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고발된다.

이 후보자 측은 해당 업체로부터 실제 의정활동 관련 용역을 제공받은 정상적인 계약이었다며 의혹을 반박했다.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은 13일 오후 서울경찰청에 이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23년부터 한 컨설팅 업체에 매달 330만~1100만원씩 총 7000여만원을 '의정활동 컨설팅 용역비' 명목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된 것은 해당 업체의 법인 등기상 주소지 건물이 수년간 공실 상태였다는 점이다. 업체 대표는 지역구와 공보물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이 후보자의 의정활동에 대해 수시로 자문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자 측도 의정활동과 관련한 부수 업무를 업체에 맡겼으며 세부 활동별 영수증은 발급받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업체에 지급된 약 7000만원이 실제 용역이 제공되지 않았거나, 제공된 용역의 범위·가액에 비해 과다하게 지급됐거나, 정치활동과 무관한 용도로 지출됐다면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약서, 용역 결과물, 세금계산서 및 영수증 등 증빙자료와 계좌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해 정치자금의 실제 사용처와 자금 흐름을 철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은 13일 오후 서울경찰청에 이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23년부터 한 컨설팅 업체에 매달 330만~1100만원씩 총 7000여만원을 '의정활동 컨설팅 용역비' 명목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된 것은 해당 업체의 법인 등기상 주소지 건물이 수년간 공실 상태였다는 점이다. 업체 대표는 지역구와 공보물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이 후보자의 의정활동에 대해 수시로 자문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의원은 "업체에 지급된 약 7000만원이 실제 용역이 제공되지 않았거나, 제공된 용역의 범위·가액에 비해 과다하게 지급됐거나, 정치활동과 무관한 용도로 지출됐다면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약서, 용역 결과물, 세금계산서 및 영수증 등 증빙자료와 계좌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해 정치자금의 실제 사용처와 자금 흐름을 철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후보자는 업체의 소재지가 아닌 해당 업체를 운영하는 컨설턴트 개인의 경력과 역량을 검토해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준비단에 따르면 해당 컨설턴트는 이 후보자가 초선 의원으로 활동하던 2020년 선거 및 의정활동에 필요한 홍보물 제작 등 부수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2023년 9월부터 2024년 3월, 2024년 7월부터 2025년 4월까지 해당 업체로부터 지역구 정책 환경 분석·조사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홍보 자문을 제공받았다는 게 준비단 설명이다.

준비단은 "계약서상 업무 범위를 상세히 기술했으며 계약 기간 수행한 업무 전반에 대해 약정 기간 단위로 분할해 정상적으로 대금을 지급했다"며 "영수증 발행 역시 통상적인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용역 계약에 대해 위법행위가 있었던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이달 15일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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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 업체에 7000만원' 이소영 경찰 고발…"정상·합법적 계약" 반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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