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 700건, 매수 440건…오라클, 세일스포스 등
백악관 "계좌, 제3자 독립적 관리" 이해충돌 부인
![[뉴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투자 계좌에서 지난 7월 한 달 동안 1000건이 넘는 주식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 총회를 계기로 걸프국가들 지도자 및 대표단과 회의를 열고 발언하는 모습. 2026.09.23.](https://img1.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01600749_web.jpg?rnd=20260923050046)
[뉴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투자 계좌에서 지난 7월 한 달 동안 1000건이 넘는 주식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 총회를 계기로 걸프국가들 지도자 및 대표단과 회의를 열고 발언하는 모습. 2026.09.23.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투자 계좌에서 지난 7월 한 달 동안 1000건이 넘는 주식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 시간) 가디언이 이날 공개된 트럼프 대통령의 최신 재산 공개 내역을 분석한 결과, 7월 한 달간 이뤄진 주식 매매는 1000건 이상으로 거래 규모는 최대 2억7000만 달러(3660여억원)에 달했다.
가장 큰 거래는 7월20일 이뤄진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주식 매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회사 주식을 각각 500만 달러~2500만 달러(최고 약 339억원)에 팔았다.
같은 날 오라클과 코스트코 주식도 최대 500만 달러(약 67억7850만원) 상당 팔았고, 엔비디아 주식은 50만~100만 달러(최고 약 13억5570만원) 처분했다. 인튜이트와 세일즈포스 주식은 각각 최대 500만 달러 상당 매입했다.
전체적으로는 총 3500만~1억3700만 달러(최고 1857여억원) 규모의 700건 이상의 매도, 총 4350만~1억3400만 달러(최고 약 1817억원) 규모의 440여건 매수가 이뤄졌다.
대통령, 부통령이 제출하는 재산 공개 서류에는 정확한 거래액 대신 거래 날짜, 금액 범위 등만 기재한다.
대통령 등은 법적으로 주식 거래는 허용되지만 거래 후 45일 안에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주식 거래 내역에 스페이스X, RTX 등 정부와 거래하는 기업이나 규제 대상 등이 포함하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일었다.
다만 백악관은 "제3자 금융기관에 의해 독립적으로 관리된다"며 "모든 자산은 일임계좌(discretionary accounts)에 보관되고 슈왑1000 등 공인된 지수를 자동 추종하는 컴퓨터 모델 포트폴리오를 통해 투자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나 그의 가족은 포트폴리오 운용 방식이나 매수·매도 시점에 어떠한 의견도 낼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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