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역전패에 눈물 쏟은 펜싱 박지희 "아직 많이 부족하다"[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6 20:51:44

최종수정 2026/09/26 21: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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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세계 3위' 일본에 역전 허용…28-29 석패

[도코나메(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6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여자 단체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28-29로 패배한 한국 박지희와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9.26. hwang@newsis.com
[도코나메(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6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여자 단체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28-29로 패배한 한국 박지희와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9.26. [email protected]

[도코나메(일본)·서울=뉴시스]박윤서 문채현 기자 = 아시안게임 첫 출전에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음에도 아쉬움에 눈물을 쏟았다. 다 함께 시상대 정상에 설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는 아쉬움과 동료들을 향한 미안함에 박지희(서울특별시청)는 고개를 숙였다.

박지희, 모별이(인천광역시중구청), 심소은(서울특별시청), 이세주(충북도청)로 이뤄진 한국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28-29로 졌다.

8강에서 마카오를 45-32,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중국을 43-35로 꺾은 한국은 이번 대회 플뢰레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우에노 유카(일본)가 출격한 일본을 넘진 못했다.

경기 중반 5점 차까지 앞서나가며 우승에 다가가는 듯했으나, 세계랭킹 3위 일본의 저력은 무서웠다.

26-22으로 앞선 채 마지막 9라운드 주자로 출격한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박지희는 우에노를 상대로 2점을 획득하는 동안 무려 7점을 허용, 이날 경기를 패하고 말았다.

박지희는 개인전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달성했으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개인전 준우승 당시 "행운의 은메달을 땄다"며 해맑게 웃었던 박지희는 이날 눈물을 펑펑 흘렸다.
[도코나메(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6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여자 단체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28-29로 패배한 한국 박지희와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9.26. hwang@newsis.com
[도코나메(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6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여자 단체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28-29로 패배한 한국 박지희와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9.26. [email protected]

이날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난 박지희는 "단체전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뛴 지 1년밖에 안 됐다. 아직 너무 부족한데 팀원들이 많이 믿어줬다. 그래도 예전보다 성장했다고 생각하고 나왔는데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과정은 의미 있었다. 이날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일본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박지희 역시 "사실 월드컵에서 만났을 땐 저희가 (일본의) 절반 점수로 졌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런데 오늘은 동생들이 다 잘해줘서 이 정도까지 올 수 있었다. 그래서 너무 아쉽다"며 말을 흐렸다.

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은메달 2개로 마무리한 한국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이제 다음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심소은은 "오늘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 만큼 최선의 경기를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중간에서 더 잘했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 같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후회는 없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박지희도 "LA 올림픽이 2년 남았다. 사실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가 진짜 어렵다. 2년 동안 더 준비를 잘해서 출전권을 꼭 따 올림픽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도코나메(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6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여자 단체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심소은이 공격하고 있다. (다중노출) 2026.09.26. hwang@newsis.com
[도코나메(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6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여자 단체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심소은이 공격하고 있다. (다중노출) 2026.09.2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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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역전패에 눈물 쏟은 펜싱 박지희 "아직 많이 부족하다"[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6 20:51:44 최초수정 2026/09/26 21: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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