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대결 9연패' 야마구치 "안세영 모든 게 뛰어나…돌파구 찾아야"[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9 18: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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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안세영과 여자 단식 결승서 0-2 완패

"실력 차이 느꼈지만…좁혀 나가서 이기고 싶다"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9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안세영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29. hwang@newsis.com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9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안세영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29. [email protected]
[이치노미야(일본)·서울=뉴시스] 박윤서 하근수 기자 = 일본 배드민턴 국가대표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3위)가 안세영(삼성생명·1위)에게 당한 패배를 받아들이며 씁쓸하게 다음을 기약했다.

야마구치는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안세영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0-2(17-21 9-21)로 완패했다.

생애 네 번째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야마구치는 자국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안세영을 넘지 못해 은메달에 그쳤고 맞대결 9연패에 빠졌다.

쓰라린 패배 후 취재진과 만난 야마구치는 "안세영은 모든 부분에서 대단하다. 랠리와 디펜스가 특히 뛰어나다"며 "공격할 때도 정말 날카로운 샷을 구사한다. 어디서든 점수를 따고, 어떤 대회에서도 쉽게 실점하지 않는 모든 게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야마구치는 "9연패를 하고 있는 건, 선수로서 안 되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플랜을 짜면서 훈련할 생각이다. 처음에는 실력 차이를 느꼈지만, 이제는 돌파구를 찾고 싶다. 차이를 좁혀 나가서 이기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일본이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을 제패한 건 28년 전인 1998년 방콕 대회 당시 요네쿠라 가나코가 마지막이다.

야마구치는 여자 단식 톱랭커로 홈 팬 응원을 등에 업고 안세영을 상대했지만 이번에도 적수가 되진 못했다.

대신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동메달을 뛰어 넘어 은메달을 획득하고,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9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한국 안세영이 금메달에 입 맞추고 있다. 2026.09.29. hwang@newsis.com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9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한국 안세영이 금메달에 입 맞추고 있다. 2026.09.29. [email protected]
야마구치는 "아시안게임은 그다지 좋은 기억이 없다"고 운을 뗀 뒤 "이번에는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결승전까지 경험했다. (단체전에서) 이기기도 (개인전에서) 지기도 했는데 플레이 내용은 알찼다. 특히 단체전에서 내 몫을 못했는데, 팀원들이 잘해줘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8년 만에 수확한 개인전 메달에 대해선 "특별히 생각하는 건 없다. 아시안게임이라고 하지만 세계 1~4위가 모두 있었다. 세계선수권대회와 다름 없는 수준이었다"며 "결승전까지 왔다는 것에 큰 가치가 있다. 비록 패배했지만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얘기했다.

야마구치는 "직전 대회에선 부상으로 개인전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이번엔 세계선수권에서 펼쳤던 플레이를 반성하면서 개인전에 나섰다. 나름대로 열심히 플레이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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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대결 9연패' 야마구치 "안세영 모든 게 뛰어나…돌파구 찾아야"[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9 18:07: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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