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통령 "트럼프, 최고의 친구"…이란전 이견에도 우호 과시

기사등록 2026/10/02 14:15:45

최종수정 2026/10/02 15: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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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초그 "트럼프와 매우 좋은 관계"…양국 갈등설 일축

네타냐후도 "트럼프보다 훌륭한 파트너 없다" 관계 강조

[다보스=AP/뉴시스] 지난해 1월 21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제55차 연례회의 기간 중, 이스라엘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이 의회홀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2.10.
[다보스=AP/뉴시스] 지난해 1월 21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제55차 연례회의 기간 중, 이스라엘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이 의회홀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2.10.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이스라엘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이스라엘의 "최고의 친구"라고 부르며 이란 전쟁을 둘러싼 양국 간 이견에도 굳건한 관계를 강조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헤르초그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악셀 슈프링거 글로벌 리포터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 생각에는 가장 친한 친구"라며 "우리는 행정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르초그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 전쟁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에 이견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한 것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지난달 유엔 총회에서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 훌륭한 파트너는 없다"고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강조했다.

그러나 양국 간 마찰을 보여주는 정황도 이어지고 있다. 이란 전쟁에 사적으로 반대했던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달 미국의 외교정책을 "이스라엘에 종속시키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몇 달 전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그를 "미친 사람"이라고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영국이 발표한 이스라엘 정착촌 관련 제재에 대해서도 이례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영국의 제재를 강하게 비판했다. 영국은 이스라엘 정착촌 생산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정착촌 건설에 관여한 개인과 기업을 제재했다.

그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대화를 언급하면서, 플라이두바이 항공기 납치 시도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매우 고무적이고 힘을 주는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긴밀한 관계가 의견 차이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라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독일을 비롯해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의 여러 국가들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많은 친구들과 의견 충돌을 일으킬 수 있다"며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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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통령 "트럼프, 최고의 친구"…이란전 이견에도 우호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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