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모습. 시장에서는 3분기 매출 24조2744억원, 영업이익 1조401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2026.10.07.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21478762_web.jpg?rnd=20261007093651)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모습. 시장에서는 3분기 매출 24조2744억원, 영업이익 1조401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삼성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돈 실적에도 신사업 성장에 따른 기대감을 내비치며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이를 기업의 펀더멘털 훼손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가전의 원재료비와 물류비, 환율, 전장의 매출 인식 시점 등 단기 요인들이 이익 변동성을 높였지만, 제품 경쟁력과 매출 성장, 신사업 확장이라는 중요한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전날 3분기 실적 관련 연결 매출 23조8270억원, 영업이익 78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의 수익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13.5% 증가했지만, LG이노텍의 수익성 부진으로 시장 전망치는 하회했다. 이로 인해 전날 주가는 전장 대비 10.54% 급락한 2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관련 이 연구원은 "DT 냉각솔루션 수주 확대, 전장 성장, TV 수익성 안정화를 이뤄냈으나, 원재료비와 물류비, 환율 및 매출 인식 시점 등으로 이익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신사업의 성장성이 뚜렷해지고 있는 만큼, 이익 가시화 시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LG전자 주가의 핵심 동인은 하반기 실적보다는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전장 부품의 꾸준한 성장과 로봇 상업화 가능성"이라며 "3분기 실적을 통해 단기 이익의 바닥을 확인한 만큼, 이제는 신사업의 매출 확대가 주가에 반영될 시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사업의 성장은 점차 가시화되고 있으며, 이미 칠러와 공조기 수주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며 "관련 매출은 올해 약 1조원 수준에서 향후 2년내 5조원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주 대부분은 칠러 중심으로 추정되지만 최근 냉각수분배장치(CDU)까지 영역이 확대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사업의 이익이 안정화되는 가운데 냉각솔루션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경우, 이익 증가뿐 아니라 LG전자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멀티플 재평가로 연결될 수 있다"고 했다.
삼성증권은 3분기 실적 '어닝 쇼크'에 따라 LG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4조4600억원에서 4조1930억원으로 기존 대비 6% 하향했다. 반면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대비 8% 상향한 4조6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의 매출 확대와 MS사업부의 수익성 안정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단기 이익의 바닥을 확인한 현시점에서는 실적 하향보다는 내년 성장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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