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도로에서 말이 관광용 마차를 끌고 있다. (영상출처: 스레드 캡처)2026.10.1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02261111_web.gif?rnd=20261012155609)
[서울=뉴시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도로에서 말이 관광용 마차를 끌고 있다. (영상출처: 스레드 캡처)2026.10.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김하은 인턴기자 = 경기 고양시 일산 도심에서 관광용 꽃마차가 운행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말을 이용해 마차를 끄는 것이 시대착오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동물 복지를 고려해 운행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경기 고양시 일산 원마운트 인근 도심 도로에서 말을 이용한 관광용 마차가 운행되고 있다는 내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게재한 작성자 A씨는 도심에서 꽃마차 운행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며 "요즘엔 꽃마차 운행이 없어지는 추세인데 실제로 보니 마음이 안좋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아이들의 호기심이나 경험을 위해 타는 가족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 타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실제로 해당 지역에서는 과거부터 주말이나 성수기마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말마차 운행이 꾸준히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동물 학대에 대한 사회적 감수성이 높아지면서 전국적으로 관광용 마차 영업이 대폭 축소되어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의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산 도심 한복판을 달리는 마차의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누리꾼들은 "저거 명백한 학대 아니냐", "보통 은퇴한 경주마들이 저런 일에 동원된다는데 너무 불쌍하다", "손님이 없을 때는 하루 종일 도로가에 자동차처럼 가만히 서 있는 것을 봤다"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은 최소 2015년 전후부터 이 같은 마차 운행과 관련된 논란이 수년째 이어져 왔다는 점을 꼬집었다. 한 누리꾼은 "10년 가까이 말 학대 논란이 이어져 왔는데, 일산에 사는 분들은 정말 아무 문제의식이 없으신 건가"라고 비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뜨겁고 딱딱한 아스팔트 길 위에서 무거운 마차를 끄는 말이 너무 불쌍하다”, “'안 타면 없어진다'고 하니 제발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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