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돌핀, 국내서 '베뉴' 판매 추월…소형차 시장 경쟁 심화

기사등록 2026/10/23 15:22:13

최종수정 2026/10/23 16: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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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0만원 돌핀, 2월 출시 후 8198대 판매

현대차 대표 소형 SUV 베뉴 판매량 넘어

[서울=뉴시스] BYD코리아가 2000만원대 소형 전기차 '돌핀'을 선보이며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BYD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BYD코리아가 2000만원대 소형 전기차 '돌핀'을 선보이며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BYD코리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가 2000만원대 소형 전기차를 앞세워 국내 엔트리급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었음에도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국산 소형 SUV의 판매량을 넘어선 것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1000만~2000만원대 차량을 판매하는 주요 완성차 기업은 현대자동차, 기아, BYD 등이다.

현대차는 경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캐스퍼와 소형 SUV 베뉴를 판매하고 있다.

기아는 박스형 경형 미니밴(MPV) 레이를 통해 해당 소형차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여기에 BYD가 소형 해치백 돌핀을 2450만원에 출시하며 2000만원대 시장 경쟁에 합류했다.

돌핀의 전체 길이는 4290㎜로 캐스퍼(3595㎜), 베뉴(4040㎜)보다 길게 설계됐다.

이는 3850~4300㎜ 크기의 B세그먼트 차량 중에서도 긴 축에 속하는 수치다.

출시 가격은 2847만원으로 책정된 캐스퍼 일렉트릭보다 낮다.

내연기관 모델인 베뉴의 최상위 트림 플럭스(2440만원) 가격과 유사한 수준이다.

BYD는 전기차 구매를 지원하는 정부의 국고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는 제외됐으나 자체 보조금으로 상응하는 금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의 실구매가를 낮췄다.

돌핀은 지난 2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이후 6개월 만에 총 8198대가 판매되며 시장 점유율을 키우고 있다.

3.3㎾ 출력의 외부 V2L 기능을 지원하며,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를 기본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올해 돌핀의 판매량은 국산차 캐스퍼(1만1927대), 레이(3만7506대)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베뉴(7084대)의 판매 실적을 넘어섰다.

베뉴는 차종별 생산 및 운영 계획에 따른 물량 계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보조금 미지급 상황에서도 BYD가 낮은 가격을 앞세워 판매량을 늘리면서 국내 내수 시장에서 중국산 차량과 경쟁해야 하는 완성차 업계의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전기차들이 국산 내연기관 차량의 수요도 흡수하고 있다"며 "소형 전기차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상품성을 끌어올려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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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돌핀, 국내서 '베뉴' 판매 추월…소형차 시장 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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