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사망설' 김정은 방중…대북 정보망 역량 허점 우려"

기사등록 2026/10/25 11:48:12

최종수정 2026/10/25 12:46: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한미동맹 파열음…한미 정보 협력 복원 방안 내놔야"

[단둥=신화/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현지 시간) 중국 서열 4위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과 함께 랴오닝성 단둥의 항미원조기념관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중국의 6·25 전쟁 참전 기념일을 앞두고 단둥을 방문해 왕후닝 주석과 만나 북·중간 혈맹관계를 재확인했다. 2026.10.25.
[단둥=신화/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현지 시간) 중국 서열 4위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과 함께 랴오닝성 단둥의 항미원조기념관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중국의 6·25 전쟁 참전 기념일을 앞두고 단둥을 방문해 왕후닝 주석과 만나 북·중간 혈맹관계를 재확인했다. 2026.10.25.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단둥을 방문해 북중 경제협력 확대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 "대북 정보망의 수집·분석 역량에 허점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사망설'까지 나돌던 김정은이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중국 권력 서열 4위인 왕후닝 정협 주석과 만나 경제협력 확대를 논의하고, 6·25전쟁에 참전한 중국군을 추모한 뒤 당일 귀국했다"고 전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과는 경제·무역 협력을 확대하며 외교적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며 "정작 대한민국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북한은 발 빠르게 외교적 활로를 개척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언제까지 뒷짐 지고 주시만 하고 있을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에서는 좀처럼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며 "한미동맹에는 자꾸 파열음이 들리고, 국내 정국은 대통령의 '본인 죄 지우기' 논란과 여권 내부의 충돌로 얼룩져 있다.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한미동맹 균열의 시작은 지난 3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발언부터였다. 이후 미국은 북핵 정보 공유 제한을 반년 넘게 풀지 않고 있다"며 "북한은 우리를 향한 적대적 눈을 더욱 치켜뜨며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동맹과 정보를 나누던 우리의 시야는 점점 흐려지고만 있다"고 우려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을 즉각 경질하고, 한미 정보 협력 복원 방안을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 정보는 안보의 눈이고, 동맹의 신뢰는 눈을 뜨게 할 최소한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조용술 대변인도 "김정은 사망설부터 전격적인 중국 방문까지, 국가정보원은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상황을 뒤늦게 따라가는 데 급급했던 것처럼 보인다"며 "대북 정보망의 수집·분석 역량에 허점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재명 정권은 대북 정보망 재정비는 뒷전으로 미룬 채, 북한의 직접적인 위협 앞에서도 대화만 간절히 요구하는 굴종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은 대북 정보망의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할 구체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 국민 앞에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국힘 "'사망설' 김정은 방중…대북 정보망 역량 허점 우려"

기사등록 2026/10/25 11:48:12 최초수정 2026/10/25 12:46:24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