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미군 수송기 10대 도착…이란전 재개 준비하나

기사등록 2026/10/30 11:50:3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중동 전략 증강 가속…중간선거 이후 공습 가능성 높아져

美 군사적 압박과 동시에 외교적 접촉 이어가…밴스, 이란에 서한

[라로=AP/뉴시스] 최근 이스라엘 남부 공군기지에 미군 수송기 10대가 도착하는 등 중동에서 미군의 전력이 증강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4월26일 필리핀 북부 카가얀주 라로 국제공항에서 미 해군·해병대 원정함정차단체계(NMESIS)의 일부 장비가 미군 C-130 수송기에 실리는 모습. 2026.10.30.
[라로=AP/뉴시스] 최근 이스라엘 남부 공군기지에 미군 수송기 10대가 도착하는 등 중동에서 미군의 전력이 증강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4월26일 필리핀 북부 카가얀주 라로 국제공항에서 미 해군·해병대 원정함정차단체계(NMESIS)의 일부 장비가 미군 C-130 수송기에 실리는 모습. 2026.10.30.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최근 이스라엘 남부 공군기지에 미군 수송기 10대가 도착하는 등 중동에서 미군의 전력이 증강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미군 지휘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란에 대한 군사 옵션을 보고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미국이 다음 주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현실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비행 추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일주일 동안 미군 수송기 10대 이상이 이스라엘 남부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이들 수송기 대부분은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에 있는 빅스 육군 비행장을 출발해 이스라엘 남부 네바팀 또는 오브다 공군기지로 향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송기에 어떤 화물이 실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란과의 새로운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이 이스라엘의 방공 체계를 지원하려는 움직임과 관련성이 있어 보인다고 TOI는 짚었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이 이날 이례적으로 백악관을 직접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군사적 선택지에 관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다른 내각 구성원도 동석했다고 한다. 군 장성들은 전날 백악관에서 JD 밴스 부통령을 만났다.

[워싱턴=AP/뉴시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4월 23일(현지시각) 집무실에서 발언하는 모습.  뒤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다. 2026.10.30.
[워싱턴=AP/뉴시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4월 23일(현지시각) 집무실에서 발언하는 모습.  뒤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다. 2026.10.30.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 미국이 걸프 아랍국들에 중간선거 이후 짧고 강도 높은 군사 공세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WSJ에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이란 기반 시설·핵 시설 공격 쪽으로 기울었다고 밝혔다.

매체는 또 미국 육군이 이스라엘 보호를 위해 추가 패트리엇 포대를 이스라엘로 옮기고 있으며 미국은 이란과의 교전 재개에 대비해 중동 지역 미군 기지 내 병력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켰다고 했다.

미국은 군사적 압박과 동시에 외교적 접촉도 이어가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 최고 안보 기구인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이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최장수 사령관을 지낸 모흐센 레자이에게 서한을 보내 협상 재개를 모색 중이다.

밴스 부통령의 서한에 구체적인 평화 협상안은 담기지 않았으며, 대신 협상의 기본 틀부터 마련하자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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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미군 수송기 10대 도착…이란전 재개 준비하나

기사등록 2026/10/30 11:50: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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