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8조4000억원 해킹 여파 지속…공포·탐욕 지수 34점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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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트코인이 2일 1억400만원선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고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11% 내린 1억441만원에 거래됐다. 달러 기준으로는 코인마켓캡에서 7만7757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0.30%, 솔라나는 1.10%, 리플은 0.42% 각각 내렸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바이낸스의 대규모 해킹 사고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바이낸스가 추산한 해킹 피해 규모는 약 63억달러(약 8조4000억원)다. 바이낸스는 이용자 피해액 전액을 자체 투자자 보호 기금인 SAFU(Secure Asset Fund for Users)와 회사 자금으로 보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바이낸스는 1일(현지시각) 기준 해킹 피해와 관련해 약 60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보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안 점검과 복구 작업을 진행하면서 중단했던 출금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15%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34점으로 '공포' 단계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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