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D-1]사전투표 5400만명 넘어…사상 최대 규모

기사등록 2026/11/02 11:08:06

최종수정 2026/11/02 12: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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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록 넘어…4년 전보다 18.5%↑

민주당 등록 유권자 43%…공화당 앞서

[노우드=AP/뉴시스] 2026년 10월9일 미국 오하이오주 노우드의 해밀턴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 유권자가 중간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해 투표용지를 작성하고 있다. 2026.10.09.
[노우드=AP/뉴시스] 2026년 10월9일 미국 오하이오주 노우드의 해밀턴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 유권자가 중간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해 투표용지를 작성하고 있다. 2026.10.09.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5400만명을 넘어섰다. 2022년 중간선거 당시 전체 사전투표자 수를 이미 웃돌면서 중간선거 사전투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민주당 등록 유권자의 참여 비중이 공화당을 앞서는 가운데 주요 경합주에서도 사전투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 시간) 플로리다대 선거연구소(UF Election Lab)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0분 기준 전국 사전투표자는 5439만8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중간선거인 2022년 전체 사전투표자 수 약 4590만명보다 약 849만명(18.5%) 많은 규모다.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이미 직전 중간선거의 사전투표 기록을 크게 넘어선 것이다.

투표 방식별로는 현장 사전투표자가 3014만5773명으로 전체의 약 55%를 차지했다. 우편투표용지를 작성해 반환한 유권자는 2435만4993명으로 약 45%였다. 우편투표를 신청한 유권자는 6097만5663명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등록 유권자의 사전투표 참여 비중이 공화당을 앞섰다.

플로리다대 선거연구소의 앞선 집계에 따르면 정당 등록 정보를 공개하는 27개 주에서 민주당 등록 유권자는 전체 사전투표자의 약 43%를 차지했다. 공화당 등록 유권자는 31.7%, 무소속 등 어느 정당에도 등록하지 않은 유권자는 약 25%였다.

다만 이 수치는 해당 주들의 유권자 정당 등록 현황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실제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를 선택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는 선거 당일까지 투표용지 개표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사전투표 참여 현황만으로 정당별 득표율을 추정하기는 어렵다.

연령별로는 고령층의 사전투표 참여 비중이 높았다. 연령 자료를 공개한 14개 주의 집계에서 65세 초과 유권자가 전체 사전투표자의 43.2%를 차지했다. 41∼65세는 37.5%, 21∼40세는 13.2%, 18∼25세는 6%였다.

주별로도 사전투표 참여가 늘었다. 특히 상원 선거 결과가 의회 권력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합주에서 2022년 중간선거 당시보다 사전투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주의 사전투표는 2022년 같은 시점보다 50% 증가했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83% 늘었다. 메인주와 캔자스주, 미시간주도 각각 44%, 34%, 32% 증가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이번 중간선거 사전투표 참여자가 역대 중간선거 기록을 넘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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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D-1]사전투표 5400만명 넘어…사상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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