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비서실장 통해 "의원들 현장에 오지 않는 게 좋겠다"
자제령에도 의원 상당수 격려 나설 듯…선거법 1심선 70여명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5일 자신의 위증교사 재판 1심 선고를 앞두고 의원들에게 법원행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이 24일 오후 당 소속 의원들에게 이 같은 이 대표 입장을 전달했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이 비서실장은 "(이 대표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의원들께선 현장에 오시지 않는 게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도 소속 의원들에게 법원 동행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가 직접 의원 단체 대화방에 글을 올렸다. 다만 당 지도부를 포함해 소속 의원 70여 명이 선고 공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방법을 찾아 이 대표를 격려했다. 위증교사 1심 선고에도 의원 상당수가 법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지난번 (선거법 1심 선고공판)에 갔으니 이번에도 가야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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