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회의를 결성한다.
10일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경북대학교 대학생 모임'에 따르면 경북대학교와 영남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과 지역구 의원들을 규탄하는 '대구·경북청년대학생 시국회의'를 구성한다.
학생들은 13일 시국회의 모임을 조성한 뒤 같은 날 오후 7시 중구 CGV대구한일 앞에서 열리는 '윤석열 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 집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들은 ▲국민의힘 소속 대구 지역구 국회의원 항의 방문·규탄 기자회견 ▲대학 내 릴레이 대자보 ▲민주주의 관련 시국강연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대구·경북청년대학생 시국회의 관계자는 "전국대학생시국회의에 함께하기로 했다"며 "내란을 시도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사람을 민주국가의 수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 우리는 확고하게 퇴진을 관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내에서는 학생사회 대의기구에서 학생들의 총의를 모아 윤석열 퇴진을 학생사회의 공인된 입장으로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학외에서는 집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퇴진·탄핵 열의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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