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종준 경호처장 '내란 혐의'로 추가 입건

기사등록 2025/01/05 20:35:08

최종수정 2025/01/05 20:38:28

기존 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상태

지난 3일, 尹 체포영장 집행 방해 관련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 관저 지역에서 지난 3일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 당시 대통령경호처가 대통령 관저 진입을 승인하지 않은 것과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경호처 제공) 2025.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 관저 지역에서 지난 3일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 당시 대통령경호처가 대통령 관저 진입을 승인하지 않은 것과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경호처 제공) 2025.0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것과 관련해 경찰이 박종준 경호처장을 내란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5일 "시민단체의 고발을 접수해 박 처장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경호처의 저지로 무산되자 경찰은 박 처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여기에 내란 혐의가 추가된 것이다.

경찰은 지난 3일 박 처장을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으나, 박 처장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대통령경호처는 4일 "현재는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 엄중한 시기"라며 "경호처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은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 처장에게는 오는 7일 오전 10시까지,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게는 8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도록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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