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인줄 알았는데"…가방에서 '이것' 나온 운전자 구속(영상)

기사등록 2025/01/18 04:00:00

최종수정 2025/01/18 11:13:02

[서울=뉴시스] 16일 대한민국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 '음주운전인줄 알았는데 가방에 든 이것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6일 대한민국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 '음주운전인줄 알았는데 가방에 든 이것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사이드 미러를 접은 채 운전하는 등 음주운전 정황이 의심됐던 운전자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에 구속됐다.

16일 대한민국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 '음주운전인줄 알았는데 가방에 든 이것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용산구의 한 1차선 도로에서 사이드 미러를 접은 채 운전하며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흰색 승용차가 포착됐다.

또 해당 차량은 1차선 도로를 천천히 주행하다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서 일대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결국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차 앞을 막아서자 운전자 A씨는 돌연 방향을 틀어 도주를 시도했다.

하지만 도주 차량은 얼마 못 가 또 다시 도로 한복판에 멈춰섰다. 경찰관들은 멈춰버린 차량을 신속히 추격해 A씨를 붙잡았다.
 
[서울=뉴시스] (사진=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당시 A씨의 상태는 충혈된 눈과 어눌한 말투, 구토의 흔적까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음주 측정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 검거에 난항을 겪던 도중 경찰관의 눈에 차량 뒷좌석에 있던 가방이 포착됐다.

가방에는 백색 가루가 담긴 비닐 봉투가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봉투 속 백색 가루는 마약으로 밝혀졌고, 운전자에게서는 마약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용산경찰서는 운전자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약 심각하다" "마약이 우리 사회에 이렇게 만연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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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인줄 알았는데"…가방에서 '이것' 나온 운전자 구속(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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