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권위 감사요구' 野 일방 의결에 "정치감사 폭탄 던져"

기사등록 2025/02/14 20:30:47

최종수정 2025/02/14 20:40:2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김용원 상임위원 등 국가인권위원회의 헌정부정, 내란선전 행위와 관련한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안이 가결되고 있다. 2025.02.1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김용원 상임위원 등 국가인권위원회의 헌정부정, 내란선전 행위와 관련한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안이 가결되고 있다. 2025.0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김용원 상임위원 등 국가인권위원회의 헌정부정, 내란선전 행위와 관련한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안 등을 국회 본회의에서 일방 처리한 것과 관련해 "국가기간을 끝없이 길들이려 하며 정치감사 폭탄을 던지지 말라"고 요구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 민주당은 인권위의 헌정부정, 내란선전 행위와 관련한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안, 의대정원 증원 추진과정에 대한 감사요구안 등을 강행 처리했다"며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 의혹, 검사탄핵에 반발한 검사들에 대한 법령 위반 등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안이 산적해 있는 상태다. 민주당은 감사원의 일거리를 또 늘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민주당은 감사원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등 감사활동경비를 전액 삭감했다. 감사원은 경비 부족으로 깊이 신음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감사원이 공짜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냐. 감사원에는 물로 가는 자동차가 있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박 원내대변인은 "감사원장 탄핵, 일방적 예산 삭감 등 감사원에 대한 정치 공격, 예산 폭거부터 사과하라"며 "예산 삭감으로 동력을 잘라놓고 연달아 감사원 감사요구안을 강행처리하는 민주당의 이중적인 행태에 정말이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바라는 것이 일을 잘하는 감사원이냐, 말을 잘 듣는 감사원이냐"라며 "국가기관을 끝없이 길들이려 하며 정치 감사 폭탄을 던지지 말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與, '인권위 감사요구' 野 일방 의결에 "정치감사 폭탄 던져"

기사등록 2025/02/14 20:30:47 최초수정 2025/02/14 20:40: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