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람 "김새론, 오늘 만나기로 했는데…"

기사등록 2025/02/21 21:54:14

[서울=뉴시스] 김보람, 김새론.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보람, 김새론.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고(故) 배우 김새론(25)의 비보에 그녀와 절친했던 이들의 추모가 계속되고 있다.

밴드 '위아더나잇' 멤버 김보람은 20일 "오늘 만나기로 했는데 너는 어제 떠났구나"라고 고인을 그리워했다.

멀티버스가 실제 있기를 바란다며 "다른 우주에서의 너는 그 어여쁜 웃음만 지으면서 행복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새론 생전 그녀와 함께 찍은 사진도 게재한 김보람은 "나 같은 거 하나 목소리 낸다고 달라졌겠냐만, 꾹꾹 눌러둔 눈물 서럽게 터트렸던 그날 후로 조금이라도 더 힘이 돼주지 못해서 미안해. 자주 보러 갈게 쉬어"라고 덧붙였다.

김보람은 앞서 김새론의 사망 소식 직후 "낭떠러지에서 죽으라고 등을 떠민다. 안간힘을 써서 버텨봐도 한계는 존재한다. 결국엔 시간문제였을까. 나도 이런 결말을 예상했었나? 그래서 눈물도 안 나는 것인가. 잔인한 인간들아"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녀를 주목 받게 한 영화 '아저씨'를 함께 촬영한 배우 원빈, 그녀와 절친했던 배우 한소희, '악뮤' 이수현 등이 조문했다. 고인은 19일 유족과 지인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고 영면에 들어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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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2/21 21:54: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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