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 7일째…대구·경북 대기 여전히 '매우 건조'

기사등록 2025/03/28 10:32:51

최종수정 2025/03/28 10:44:24

[청송=뉴시스] 이무열 기자 = 26일 밤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lmy@newsis.com
[청송=뉴시스] 이무열 기자 = 26일 밤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의성 산불이 7일째 이어지고 있는 28일 대구와 경북의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구·경북은 실효습도가 35~40%로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주요 지점 실효습도 현황은 대구 신암 36%, 김천 36.2%, 상주 37.6%, 구미 37.9%, 경산 38.2%, 예천 38.8%, 성주 39.1%, 문경 40% 등이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가 2일 이상 계속될 때 발효된다. 25% 이하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하면 건조경보로 강화된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50% 이하가 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

대구(군위 제외), 구미, 경산, 고령, 칠곡, 상주에는 건조경보가 대구(군위), 그 밖의 경북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당분간 대구·경북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1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야외 활동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뉴시스] 김금보 기자 = 27일 경북 의성군 기룡산 일대 수목이 산불 피해를 입어 잿더미로 변해있다. 2025.03.27. kgb@newsis.com
[의성=뉴시스] 김금보 기자 = 27일 경북 의성군 기룡산 일대 수목이 산불 피해를 입어 잿더미로 변해있다. 2025.03.27. [email protected]
의성 산불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26분께 안평면 괴산1리에서 성묘객 실화로 시작됐다.

불은 건조한 날씨 속에 강풍을 타고 인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4개 시군으로 확산됐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5개 시군 산불영향구역은 4만5157ha, 진화율은 85%이다.

주민대피 현황을 보면 의성 697명, 안동 2748명, 청송 953명, 영양 932명, 영덕 955명, 울진 37명 등 총 6322명이 안전한 시설에 대피해 있다.

인명피해는 의성 1명(헬기 조종사), 안동 4명, 청송 4명, 영양 6명, 영덕 9명 등 모두 24명이다.

시설물은 2412개소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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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 7일째…대구·경북 대기 여전히 '매우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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