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반 집회 과열되며 한달 간 100건 육박
3·1절 출동 가장 많아…쓰러짐·몸싸움 등 신고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24시간 철야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2025.04.02.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20756260_web.jpg?rnd=20250402091037)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24시간 철야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2025.04.0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과열되면서 헌법재판소와 광화문 근처 119 구급대 출동도 1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헌재와 광화문 일대 소방 신고는 총 96건으로 집계됐다.
쓰러짐 32건, 낙상·골절 17건, 폭행·다툼 17건,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 우려 16건 등이 신고됐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환자를 병원에 이송한 건수는 33건으로, 전체 신고 건수(96건)의 34.4%에 달한다.
지난 한달간 119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날은 탄핵 찬성, 반대 양측이 광화문과 헌재 일대에 대대적으로 결집해 집회를 벌인 3·1절이었다. 이날에는 광화문 등 일대에 인파 밀집으로 압사 사고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15건이나 접수됐다.
그 외에 '헌법재판소 정문 앞 단식 15일차 여성 쓰러짐', '집회 참가자들 다툼으로 할아버지 부상', '시위하는 사람끼리 다툼', '집회 관련 몸싸움' 등도 신고됐다.
3·1절 다음으로 119 신고가 많았던 날은 지난달 20일로, 15건 접수됐다.
이날도 '시위대 단체끼리 싸움', '탄핵을 물어보는데 밀어서 다침', '단신 투쟁하던 남성이 쓰러짐', '반대쪽 시위대가 눈을 찢었다고 함' 등이 신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헌재와 광화문 일대 소방 신고는 총 96건으로 집계됐다.
쓰러짐 32건, 낙상·골절 17건, 폭행·다툼 17건,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 우려 16건 등이 신고됐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환자를 병원에 이송한 건수는 33건으로, 전체 신고 건수(96건)의 34.4%에 달한다.
지난 한달간 119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날은 탄핵 찬성, 반대 양측이 광화문과 헌재 일대에 대대적으로 결집해 집회를 벌인 3·1절이었다. 이날에는 광화문 등 일대에 인파 밀집으로 압사 사고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15건이나 접수됐다.
그 외에 '헌법재판소 정문 앞 단식 15일차 여성 쓰러짐', '집회 참가자들 다툼으로 할아버지 부상', '시위하는 사람끼리 다툼', '집회 관련 몸싸움' 등도 신고됐다.
3·1절 다음으로 119 신고가 많았던 날은 지난달 20일로, 15건 접수됐다.
이날도 '시위대 단체끼리 싸움', '탄핵을 물어보는데 밀어서 다침', '단신 투쟁하던 남성이 쓰러짐', '반대쪽 시위대가 눈을 찢었다고 함' 등이 신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