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선에서 룰라 대통령에게 패배후 국회의사당 난입
33명의 공범들과 함께 쿠데타 혐의, 룰라와 대법관 살해미수
2030년까지 출마금지 깨고 "2026년 대선 재도전 " 공식 발표
![[상파울루=AP/ㄴ쥬시스]2022년 대선 패배 뒤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로 기소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그는 4월 6일 상파울루 광장의 지지 군중 앞에서 불구속 기소상태를 깨고 무죄가 되기 위해 사면법 국회통과를 추진하겠다며 2026년 대선 출마의지를 밝혔다. 2025. 04. 07.](https://img1.newsis.com/2024/11/20/NISI20241120_0001652834_web.jpg?rnd=20241120060951)
[상파울루=AP/ㄴ쥬시스]2022년 대선 패배 뒤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로 기소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그는 4월 6일 상파울루 광장의 지지 군중 앞에서 불구속 기소상태를 깨고 무죄가 되기 위해 사면법 국회통과를 추진하겠다며 2026년 대선 출마의지를 밝혔다. 2025. 04. 07.
[상파울루=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시위대를 이끌고 의회의 지지자들이 새로 상정한 사면법을 지지하는 집회와 시위를 주도했다.,
최근 쿠데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보우소나루는 자신과 함께 유죄판결을 받은 수십 명의 지지자들의 선고를 무력화 할 수 있는 이 사면법의 통과를 위해 거리 투쟁에 나선 것이다.
보우소나루 전대통령은 지난 2022년 대선에서 경쟁자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대통령이 당선되자 이를 뒤엎기 위해 수많은 지지자들과 함께 의사당에 쳐들어가서 선거 결과에 항의한 혐의로 모두 함께 기소되었다. 쿠데타 혐의였다.
브라질 검찰은 보우소나루가 대선 패배후 조직적으로 쿠데타를 일으킨 혐의와 33명의 공범들과 함께 룰라 대통령을 독살하고 대법원 판사 한 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도 덧붙였다.
대법원의 한 전담 위원회는 보우소나루 일당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고 보우소나루에 대한 재판을 3월에 시작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모두 5개의 죄목으로 기소되었는데, 거기엔 쿠데타 주동, 무장 범죄 조직의 범행 가담, 국가 자산과 유적지 훼손 위협 등의 항목도 포함되었다.
보우소나루는 4월 6일 그 혐의들을 모두 일축하면서 그 모두가 자신에 대한 정치적 박해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브라질 축구 팀의 노란색 선수복을 입은 그는 상파울루 시내 간선 도로에 운집한 지지자들 수 천 명을 향해 연설하면서 자신은 브라질 국민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지지자들이 초안을 작성해 상정한 새 사면법이 의회에서 통과될 것이라는 희망을 피력했다. "우리는 이런 혐의에서 빠져 나갈 길이 있다"고 그는 단언했다.
최근 쿠데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보우소나루는 자신과 함께 유죄판결을 받은 수십 명의 지지자들의 선고를 무력화 할 수 있는 이 사면법의 통과를 위해 거리 투쟁에 나선 것이다.
보우소나루 전대통령은 지난 2022년 대선에서 경쟁자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대통령이 당선되자 이를 뒤엎기 위해 수많은 지지자들과 함께 의사당에 쳐들어가서 선거 결과에 항의한 혐의로 모두 함께 기소되었다. 쿠데타 혐의였다.
브라질 검찰은 보우소나루가 대선 패배후 조직적으로 쿠데타를 일으킨 혐의와 33명의 공범들과 함께 룰라 대통령을 독살하고 대법원 판사 한 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도 덧붙였다.
대법원의 한 전담 위원회는 보우소나루 일당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고 보우소나루에 대한 재판을 3월에 시작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모두 5개의 죄목으로 기소되었는데, 거기엔 쿠데타 주동, 무장 범죄 조직의 범행 가담, 국가 자산과 유적지 훼손 위협 등의 항목도 포함되었다.
보우소나루는 4월 6일 그 혐의들을 모두 일축하면서 그 모두가 자신에 대한 정치적 박해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브라질 축구 팀의 노란색 선수복을 입은 그는 상파울루 시내 간선 도로에 운집한 지지자들 수 천 명을 향해 연설하면서 자신은 브라질 국민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지지자들이 초안을 작성해 상정한 새 사면법이 의회에서 통과될 것이라는 희망을 피력했다. "우리는 이런 혐의에서 빠져 나갈 길이 있다"고 그는 단언했다.
![[브라질리아=AP/뉴시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이 3월26일 브라질 의회 앞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3월 27일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쿠데타 모의 등 혐의를 적용한 검찰의 기소를 받아들이고 재판 개시를 명령했다. 2025.04.07.](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00209332_web.jpg?rnd=20250327100728)
[브라질리아=AP/뉴시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이 3월26일 브라질 의회 앞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3월 27일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쿠데타 모의 등 혐의를 적용한 검찰의 기소를 받아들이고 재판 개시를 명령했다. 2025.04.07.
평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에 대한 감탄과 지지를 표현해왔던 보수 우파의 보우소나루는 브라질 법원이 최근 '법적 장치와 도구들'을 가지고 자신을 "사냥"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마치 프랑스 법원들이 최근 극우파 지도자 마린 르펜에게 하고 있는 짓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보우소나루는 브라질 선관위 재판에서 2030년까지 공직 선거 출마가 금지되었다. 그 동안 국가의 선거 시스템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과 함께 투표기가 조작되었다는 등의 허위 주장을 펴왔기 때문이라고 법원은 밝혔다.
보우소나루는 그런 판결에 도전해서 무력화 시킨 뒤 2026년 대선에 다시 출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6일 집회의 연설에서 "2026년 대선을 자이르 보우소나루 없이 치르는 것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짓이다"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