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3.2%·국민의힘 33.5%…민주 0.3%p↑·국힘 5.2%p↓[에이스리서치]

기사등록 2025/04/11 05:00:00

"국힘 하락, 4일 尹 탄핵선고 영향으로 풀이"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8~9일 이틀 간 전국 성인 남녀 1212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43.2%, 국민의힘이 33.5%로 나타났다.

두 정당 간 격차는 9.7%포인트(p)로 오차범위(±2.8%p) 밖이었다. 직전 조사였던 3월 셋째 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율은 0.3%p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5.2%p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한 원인에 대해 에이스리서치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4월 4일) 영향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이어 조국혁신당이 3.5%, 개혁신당이 2.7%, 진보당이 0.6%로 집계됐다. 11.4%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했으며, 4.2%는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수도권·충청·호남권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및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연령별로는 민주당 지지율이 20대·40대·50대·60대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았으며, 30대는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3.7% 높았으나 오차범위 내 격차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RDD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5%,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8%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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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3.2%·국민의힘 33.5%…민주 0.3%p↑·국힘 5.2%p↓[에이스리서치]

기사등록 2025/04/11 05: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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