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리스크'에도 연돈 사장 "지금도 대표님 덕에 행복"

기사등록 2025/04/19 10:02:18

최종수정 2025/04/19 11:50:43

"백 대표와 관계 관해 이상한 소문 많아"

[서울=뉴시스] 연돈 김응서·김소연 씨 부부, 백종원. 2020.12.29.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연돈 김응서·김소연 씨 부부, 백종원. 2020.12.29.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이른바 '백종원 리스크'까지 제기된 가운데 연돈 사장은 "백 대표님 도움 덕분에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연돈 사장 김응서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 백 대표님과 저의 관계에 관해 이상한 소문이 많아 글을 올린다"고 적었다.

김씨는 "2021년 매출 대비 이익이 현저히 낮다는 글을 봤다. 이는 코로나로 인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그렇다고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이로 인해 내가 속상한 적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 후 백 대표님의 도움으로 큰 매장으로 이전했고, 지금은 매출과 이익도 많이 늘었다"며 "연돈은 전에도 지금도 백 대표님에게 큰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은 백 대표님의 도움 덕분에 제주도에 잘 정착해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이고 글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8일 서울 서초구의 한 회의공간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서 관계자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3.2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8일 서울 서초구의 한 회의공간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서 관계자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3.28. [email protected]

앞서, 연돈은 백종원이 출연한 SBS 방송프로그램 '골목식당'에 소개된 후 일명 '포방터 돈가스집'으로 유명세를 탄 이후 제주도로 가게를 옮긴 바 있다.

김씨는 최근 경북 대형산불로 피해를 본 안동 지역 무료 급식소를 찾아 이재민과 진화 인력을 위한 식사 조리 등 선행을 펼친 바 있다.

한편, 백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올해 초부터 끊임없이 구설에 오르고 있다.

백 대표가 실내에서 액화석유가스(LPG)통을 옆에 두고 요리하는 영상이 공개돼 더본코리아는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으로 과태료 100만원 처분을 받았다. 또 자사의 백석공장 인근에서 허가된 용도와 다르게 농업용 고정식 온실 일부를 창고로 사용하다 행정당국의 조치를 받고 철거하기도 했다.

국산 재료를 사용해야 하는 농촌진흥지역에 공장을 둔 '백종원의 백석된장'에는 외국산 재료를 사용해 농지법을 위반했다.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홍보한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마늘도 중국산이었다.

이 밖에도 설 명절을 앞두고 출시한 '빽햄 선물 세트' 가격 논란, 밀키트 제품의 브라질산 닭고기 사용 논란, '감귤오름' 맥주의 함량 부족 논란에도 휩싸였다.

최근에는 더본코리아의 한 부장이 면접을 가장해 여성 지원자를 술자리에 불렀으며 불쾌한 신체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술자리 면접과 관련해 채용절차법상 채용 강요,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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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리스크'에도 연돈 사장 "지금도 대표님 덕에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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