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전 美재무 "트럼프 관세 최악의 자해"

기사등록 2025/04/11 04:34:11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낙제점' 매겨

[워싱턴=AP/뉴시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적 관세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가운데 재닛 옐런 전 재무장관이 ‘가장 취악의 자해’라고 비난했다. 옐런 전 장관 자료사진. 2025.04.11
[워싱턴=AP/뉴시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적 관세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가운데 재닛 옐런 전 재무장관이 ‘가장 취악의 자해’라고 비난했다. 옐런 전 장관 자료사진. 2025.04.1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적 관세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가운데 재닛 옐런 전 미국 재무장관이 ‘가장 취악의 자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1기 집권 시기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에는 재무장관을 지낸 옐런은 10일(현지 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혼란스러운 관세 정책과 보호주의는 내가 지금껏 봐왔던 것 가운데 최악의 자해성 상처"라고 평가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명예교수로 재직 중인 옐런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른바 ‘상호관세’를 유예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도 "미국과 세계 경제는 엄청난 보호주의적 정책의 충격으로 고통 받고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상호관세가 폐기돼도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1934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어떤 점수를 줄 수 있는지라는 질문에 "합격 점수를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옐런 전 美재무 "트럼프 관세 최악의 자해"

기사등록 2025/04/11 04:34:1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