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관저 퇴거길 차량 하차해 지지자와 포옹·악수…주먹 불끈 쥐기도

기사등록 2025/04/11 17:39:20

최종수정 2025/04/11 17:41:02

20대 청년들과 포옹·악수…일부 지지자는 눈물

"국민의 한사람으로 나라와 국민 위한 새길 찾겠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횃불청년단이 11일 서울 서초동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를 하고 있다. 2025.04.11.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횃불청년단이 11일 서울 서초동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를 하고 있다. 2025.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5시10분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기 위해 한남동 관저에서 나왔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가 있은지 일주일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오른손을 흔들며 지지자들에게 다가가 악수와 포옹을 나눴다.

윤 전 대통령은 대학교 점퍼를 입은 채 한 줄로 늘어선 20대 청년들을 순서대로 안아주고 악수를 나누고 어깨를 토닥여 주기도 했다.

이후 맞은편 쪽으로 다가가 마찬가지로 대학교 점퍼를 입은 대학생 지지자들을 안아줬다. 학생들 일부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과 인사를 나눈 후에는 일반 시민들과 한 명씩 악수를 나눴다.

윤 전 대통령은 13분께 돼서 오른 손을 다시 펴 보이고 검지손을 치켜세운 후, 양손을 펴 올려 보이기도 한 후 다시 차량에 탑승했다.

이후 곧장 창문을 내리고 창밖으로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인 후 계속해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였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될 때에도 경호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입장문을 내고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과 제가 함께 꿈꾸었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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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관저 퇴거길 차량 하차해 지지자와 포옹·악수…주먹 불끈 쥐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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