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딸 돌잔치에 '4년 묵은' 치질 출혈 사태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래퍼 슬리피가 자신의 딸 우아 양의 돌잔치에 건강 적신호를 켰다.

14일 오후 10시10분 방송하는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선  슬리피♥김나현 부부 딸 우아의 돌잔치 현장이 공개된다.

앞서 폐결핵, 전당뇨, 허리디스크, 치질까지 있다고 한차례 밝혔던 슬리피는 이날 방송에서 "갑자기 피가 난다"며 안절부절 못했다.

바로 4년간 앓던 치질이 재발해 출혈 사태로 번진 것이다.

모두의 걱정 속에 예상치 못한 구원자가 등장했다. 바로 슬리피 장모였다. 그녀는 "나도 30년 된 치질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이후 사위에게 서스럼없이 엉덩이 케어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럼에도 슬리피는 딸 돌잔치를 무사히 치루기 위해 역대급 기행을 펼쳐 주위를 경악케 했다.

바로 임산부 아내의 출산 용품으로 기이한 응급처치를 시도한 것이다. 심지어 만삭 아내에게 심부름까지 시키는 등 만행을 일으켰다. 그 이후로도 아내는 치질 남편의 수발을 드느라 바빴다는 후문이다.

한편, 슬리피·김나현의 돌잔치에 특별한 하객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4개월 전 슬리피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했던 딘딘과 이푸름이 등장했다. 지난 방송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적극적인 호감을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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