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부선. (사진=유튜브 채널 '김부선TV' 캡처) 2025.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4/NISI20250414_0001817287_web.jpg?rnd=20250414155633)
[서울=뉴시스] 김부선. (사진=유튜브 채널 '김부선TV' 캡처) 2025.04.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김부선이 악플러 처벌 강화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김부선은 지난 13일 본인 유튜브 채널 '김부선TV'를 통해 악플러들을 고소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영상에서 김부선은 "이런 범죄를 처벌하지 않고 놓아둔다면 계속해서 악플러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인격 살해를 저지를 것이다. 부디 이런 피해자들의 고통을 이해하시어 국가가 책임지고 막아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증거 자료를 언급한 김부선은 "이제는 우리 사회가 국가, 수사기관이 책임져서 이런 중범죄자들을 처벌하지 않으면 이것은 상대가 누구든 특히 우리같이 특수한 직업을 지닌 연예인들은 처벌이 약하면 언제든지 해도 되는구나, 경범죄 정도로 한다면 계속 대중문화 예술가들은 피해를 받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부선은 스토킹 피해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제가 예전에 마스크 판매를 위해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몇 차례 섬뜩한 메시지를 받았다. '39세의 젊은 청춘이다. 만나자. 이따금씩 돈도 주겠다'고 했다. 마치 날 아주 성적으로 부도덕한 매춘부 취급을 해서 소름끼쳤다"고 떠올렸다.
"카톡을 아예 차단시켰다. 내가 2003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찍고 2020년이 넘었다. 이 루저들, 패배자들, 사회 부적응자들이 영화와 현실도 모르고 나한테 툭 던져보는데 완전히 무시하고 차단해버리고 답신도 안 주고 하니 '돌아이'니까 돌아버린 거다"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정말 무식한 사람들이 있다. 제가 '말죽거리 잔혹사' 찍었을 때 여고생들한테 악플에 시달렸다. 아무리 무식하다고 해도 영화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냐"고 일갈했다. "2003년 영화를 찍었으니 22년이 지났다. 알다시피 중년의 여인이다"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악플러들을 향해 "다 캡처해뒀으니 각오해"라고 경고했다. "제가 완전 멘탈이 흔들렸다. 어제는 너무 더워서 돌아왔고, 오늘은 너무 추워서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김부선은 "정신적 고통이 크다. 제가 실시간 채팅 보는 거 배웠다.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유포 음란죄는 중형이다. 내가 언행은 거칠어도 거짓말은 안한다. 생존경쟁이 극심한 연예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내 무기는 정직함 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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