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노약자석에서 쌈을?…충격적 식사 모습에 누리꾼 분노

기사등록 2025/04/17 00:00:00

최종수정 2025/04/17 00:06:10

[뉴시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025.4.16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025.4.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지하철 노약자석에 짐과 음식물을 펼쳐놓고 식사를 즐긴 한 남성의 영상이 퍼지면서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1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12분께 공항철도 열차 안에서 남성 A씨는 좌석에 앉아 식사를 했다.

A씨는 일반석이 아닌 노약자석 한 가운데 자리에 앉아 자신의 짐과 음식을 양옆으로 늘어놓으며 총 3칸의 노약자석을 차지했다.

그는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음식 봉투에서 상추, 고추, 김치 등을 꺼내 쌈을 싸 먹는가 하면, 접시에 음식을 덜어 젓가락으로 먹는 등 다른 승객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해당 상황을 제보한 시민은 "지하철 내에 김치 냄새로 가득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방송에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도 "노약자석 옆에는 일반 승객들이 타고 있었을 것"이라며 "저 냄새가 좋지 않다. 본인에게나 좋은 것이지 남에게는 그냥 쉰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항철도 내에서 12첩 반상이 웬 말이냐"면서 A씨의 행동을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잡아서 과태료 처분해라" "상식이 무너진 사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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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약자석에서 쌈을?…충격적 식사 모습에 누리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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