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장동건 생일상 차리다 눈물 "못해먹겠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고소영이 남편인 배우 장동건 생일상 준비에 나섰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고소영의 우당탕탕 남편 생일상 차리기 대작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고소영은 장동건 생일을 하루 앞두고 리허설 준비에 나섰다. 냅킨, 접시, 샴페인 글라스 세팅 등을 미리 맞춰봤다.

고소영은 "갈비찜, 전복 솥밥, 봄동 무침을 할 것이고, 낙지볶음은 (음식점에서) 시킬 예정이다. 음식은 많이 해도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릇을 계속 꺼내고 수저 세트까지 조화를 맞춰봤다.

고소영은 MBTI(성격유형지표)는 밝히지 않았으나 J(계획형)인 성향을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난 피곤하게 산다. 정리도 꼭 해야 하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아울러 고소영은 털털한 면모를 보였다. 작은 칼로 대파를 자르던 중 "못 해먹겠다"며 큰 칼을 꺼내 웃음을 안겼다.

고소영은 대파를 다지다가 "이 파, 왜 이렇게 맵지?"라고 말했다. "눈물 난다. 슬프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고소영은 요리를 계속 하고 시뮬레이션도 했다.

고소영은 "우리 이니셜 새겨져 있는 그릇도 있다. DK"라고 소개하던 중 장동건이 깜짝 등장했다.

이어 "저기 있다 우리 신랑"이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고소영은 "앞접시는 셀프 서비스"라며 생일상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한편 고소영은 1992년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엄마의 바다'(1993) '아들의 여자'(1994) '행복의 시작'(1996) '추억'(1998) '푸른 물고기'(2007) '완벽한 아내'(2017), 영화 '구미호'(1994) '비트'(1997)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1998) '연풍연가'(1999) '아파트'(2006) '언니가 간다'(2007) 등에 출연했다.

고소영은 2010년 장동건과 결혼했으며 2010년 아들을 품었다. 2014년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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