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프란치스코, 위대한 영적 지도자" [교황 선종]

기사등록 2025/04/21 19:08:41

최종수정 2025/04/21 20:06:25

왕산 성도종 종법사 애도문

"방한 당시 평화·비폭력 말씀 기억"

[서울=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 선종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8세.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오전 7시35분께 자택에서 선종했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해 활동을 재개하고 있었다. 사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014년 8월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영접 나온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25.04.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 선종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8세.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오전 7시35분께 자택에서 선종했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해 활동을 재개하고 있었다. 사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014년 8월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영접 나온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25.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원불교가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에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원불교 최고지도자 왕산 성도종 종법사는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직후 애도문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생 인류의 평화와 사랑, 자비와 포용을 실천하신 위대한 영적 지도자였다"며 "종교 간의 경계를 넘어 상호 존중과 대화, 연대의 길을 열어주신 그 숭고한 행적은 전 세계 신앙인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한국을 방문하시어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하신 모습, 그리고 종교 지도자들에게 평화와 비폭력의 길을 함께 걸어가자고 하신 말씀을 원불교는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했다.

또 "인류 공동체의 조화와 상생, 평화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불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슬픔에 잠긴 천주교회와 신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 교황님의 사랑과 평화의 유산이 오래도록 빛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교황청은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88세로 선종했다고 밝혔다. 2013년 교황에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부터 기관지염을 앓다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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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프란치스코, 위대한 영적 지도자" [교황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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