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차 경선,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진출(종합)

기사등록 2025/04/22 19:52:49

2차 경선, 당원 50% 민심 50%…29일 3차 진출자 발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국민의힘이 22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2차 경선 후보 4명을 확정했다. 2차 경선을 진출한 후보자는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등 4명이다.왼쪽부터 김문수 후보가 이날 여의도 캠프에서 청년 위한 3대 부동산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가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에 조문하고 있다. 한동훈 후보가 국회에서 정책 비전 발표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홍준표 후보가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김택우 의협회장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4.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국민의힘이 22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2차 경선 후보 4명을 확정했다. 2차 경선을 진출한 후보자는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등 4명이다.왼쪽부터 김문수 후보가 이날 여의도 캠프에서 청년 위한 3대 부동산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가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에 조문하고 있다. 한동훈 후보가 국회에서 정책 비전 발표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홍준표 후보가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김택우 의협회장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2차 경선에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1경선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후보자 비전대회, 후보자 토론회를 거쳐 21~22일 양일간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상위 4인을 2차 경선 진출자로 선출했다.

황 위원장은 "각 후보 대리인이 참관한 상태에서 개봉과 집계를 마쳤다"며 "오늘 경선 결과는 공직선거법에 의거해 순위나 수치는 절대 발표 않고 후보 성명만 가나다순으로 발표하는 것을 양지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누구라도 확인되지 않은 순위와 수치를 유포해 당내 경선을 혼탁하게 하는 경우 당 선관위는 엄중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을 이 자리에서 공언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황우여(가운데)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 2차 경선 진출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차 경선을 진출한 후보자는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등 4명이다. 2025.04.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황우여(가운데)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 2차 경선 진출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차 경선을 진출한 후보자는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등 4명이다. 2025.04.22. [email protected]

국민의힘은 오는 23일 2차 경선 후보자를 대상으로 미디어데이를 연다. 이어 24~25일 주도권 토론회, 26일 4일 후보자간 토론회를 거쳐 27~28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29일 3차 경선 진출자 2명을 결정한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후보로 확정되고 3차 경선은 열리지 않는다.

2차 경선부터 후보 선출 방식이 변경된다. 국민의힘은 1차 경선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로 2차 경선 진출자를 결정했지만, 2차 경선과 3차 경선에서는 선거인단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각각 3차 경선 진출자와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1차 경선 진출자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을 확정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우리는 자유대한민국과 시장경제의 가치를 수호하겠다는 공통된 소명 의식을 지닌 국민의힘 후보들"이라며 "지금은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모두 하나 돼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우리의 길은 멈추지 않는다.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페이스북에 "저를 4강에 올려주신 것은,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라는 국민의 기대와 희망이라 생각한다"며 "그 뜻을 깊이 새기고,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 우리는 이길 수 있다. 그리고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재명 민주당의 그 어떤 계엄 공격으로부터도 자유로운 사람, 이기는 선택은 오직 저 한동훈이 유일하다"며 '4월29일부터 곧바로 우리 당이 하나돼 이재명 민주당과 맞설 수 있도록, 저 한동훈을 더욱 압도적으로 선택해달라"고 요청했다.

홍준표 후보는 MBN 뉴스7에 출연해 "컷오프 안 당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탄핵 찬성 2명과 탄핵 반대 2명 구도라는 질문에 "대강 그래 될 것으로 봤다"고 했다. 그는 "나경원 후보가 됐으면 참 좋았겠는데 안철수 후보가 올라와서 나 후보가 아깝게 됐다"고도 말했다.

나경원 후보는 페이스북에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국민과 대한민국 위한 여정, 함께 계속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은 '체제 전쟁'이다. 자유 우파 국민들께서 심각성을 인지하시고 반드시 똘똘 뭉쳐 적극 대처해서 위기를 타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정복 후보는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이 더 큰 위기에 빠지지 않고 정의로운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당 후보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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